![]() 2016-02-1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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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1
울려라! 유포니엄 감상완료획기적. 2015년 2분기, 쿄애니메이션은 사기캐라는 걸 입증하는 작품이 등장합니다. ![]() 이번 리뷰 작품은, 울려라! 유포니엄 입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 취주악부를 시작하고, 전국대회를 노린다' 하지만 이거만으로는 이 애니메이션이 주목받은 것이 이해되지 않죠. 이 작품의 인지도를 급부상시킨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실사영화 연출 + 애니메이션 연출' ![]() 마치 촬영카메라를 쓰는 듯한, 초점을 조절하여 인물의 중요도를 한 화면 안에서 바꿀 수 있는 연출은 그야말로 획기적이었고, ![]() 주인공이 '잘하고 싶다'라는, 누구나 갖고 싶은 욕심을 되뇌이며 달릴 때, 정말 촬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기법은 이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극대화시키죠. 너무 실사영화 같다는 느낌만 주는 것이 아닌 ![]() 이러한 애니메이션에서만 사용가능한 코믹한 장면들도 적절히 섞어가며,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집니다. 두 번째는, '쿄애니 특유의 최고의 작화' 이 쪽은 제작사가 '교토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이미 설명이 끝났다고 봐도 되지만, ![]() 머리를 쓸어올리는 너의 모습 ♬ (피노키오 - 사랑과 우정 사이) 사람을 홀려대는 무서운 작화력은 마음 속으로 훅 들어오고, 취주악부라는 소재 특성상 나오게 되는 오케스트라 합주는 ![]()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연주 작화를 보여주며 마지막 화의 공연장면을 최고의 장면으로 만들어줍니다. 캐릭터에 관해서는, ![]() 미묘하면서도 확실한 백합라인을 잘 표현해낸게 인상깊었고,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호의를 받고, 그에 보답하고 싶은 사람 (요시카와 유우쿄) 두터운 가면이라 진짜인지 모르겠는 사람 (타나카 아스카) 약하지만 선두에 있는 사람 등 (나카세코 카오리) 이런저런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많았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 타키 노보루 (Q......?) 이 선생님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지독한 만큼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가장 부러워서일까요. 한줄로 마무리하고 끝내겠습니다. '최상의 작화와 새로운 연출의 시너지의 베스트 샘플' 이만 마치겠습니다 ------------사족---------- 2/15 군 입대 전, 마지막 감상문이 될 거 같네요 그동안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군대 팁 보내주신 분도 감사드리고, 글 써주는거 자체가 고맙다고 말씀해주신 분도 감사드리고, 다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휴가 나오면 다시 감상문으로 뵐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뭐 오늘내일 잡담글을 많이 쓰겠지만 말이죠 ㅎㅎ 추천과 댓글은 곧 입대하는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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