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엄청 재밌게 본 애니들 중에서,
최근 기준 무직전생, 도쿄리벤져스 같이 애니화가 다 안되어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하면 원작 만화나 소설을 찾아보는 편인데 대충 읽어봤는데도 무직전생은 기분이 많이 싱숭생숭하네요.
이후 내용을 전부 세세하게 본건 아니지만 루데우스가 태어나서 눈을 뜰 때의 시점부터 후에 성장하는 과정과 더불어 에리스가 꼬꼬마 인성 파탄 시절부터 어엿한 숙녀가 될때까지의 이야기, 후에 70 넘게 나이를 먹고도 정정하다가 잠 자듯 떠난 에리스와 머지않아 에리스를 따라 영원한 여행을 떠난 루데우스.
보통 애니들이 인물들의 인생의 전부와 특히 마지막을 보여주는 경우가 거의 전무하다보니 (제가 봤던 애니에 한에서)
진짜 그 인물들의 인생의 전부를 지켜본 기분이라 후유증도 남도 되게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