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te of the League 공식 홈페이지 주소.
http://sotl.clgaming.net/

* 녹화 영상 주소
http://ko.twitch.tv/sotl/b/317683582


State of the League는 Clgaming.net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북미/유럽의 유명 플레이어들을 화상채팅으로 초청해,
당시의 대회나 이슈등에 대해 2시간동안 진행하는 토크쇼입니다.


CLGaming소속인 만큼, CLG 소속의 게이머들이 대단히 자주 출연하며
사회자인 Travis는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북미/유럽 프로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충 요런 분위기입니다)



오늘자로 방송된 33회에서는 HotshotGGDoublelift를 초청,
한국에서의 경험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CLG B팀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관련된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 번역한 내용입니다.
듣고 번역하는 것인만큼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 유튜브 영상으로 교체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CQ0hawrKnc




4:35 - Curse Tourney
7:30 - IM and MVP get League of Legends teams
10:00 - GESL
12:00 - New Epik Gamer
14:00 - Muffinqt on MTW
15:15 - CLG Korea recap (B team, Korea adventures, etc)
33:40 - Who is going to be on CLG B team?
55:00 - Fun stories with Hotshot and Doublelift
1:03:00 - Varus
1:14:00 - Blitzcrank
1:20:00 - Other Crazy champions
1:33:00 - Questions

Travis

IM팀이 새로운 LOL팀을 만들었는데, 라일락, 파라곤, 미드킹, 링트럴, 타투 등
실력있는 플레이어들이 모인 팀이라고 들었다. 핫샷과 더블리프트는 최근 한국에서 만나봤는데,
그들에 대한 감상이나 하고싶은 말이 있는가?


HotshotGG

라일락은 팀오피에서 떠나오고, 미드킹은 MKZ에서 떠났다.
기본적으로 여러팀에서 잘하는 플레이어들을 모아서 뽑은 형태다


Doublelift

난 콘샐러드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 의외다. 콘샐러드 정말 잘하는데
3판 2선승 경기중 한 번은 콘샐러드가 메자이 20스택을 채우는 활약을 보여줬는데,
왜 콘샐러드를 데려가지 않은지는 모르겠다.







Travis

한국에서의 LOL의 인기가 최근 폭발적이라고 하는데, 겪어본 바로는 어떘나?


HotshotGG

최근 아주 인기가 좋다. 게임 차트 1위를 달성중이고 PC 카페에서도 엄청나게 흥행 중이다.
프로듀서랑 이야기 해봤는데, TV에도 많이 나오고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대단하다.




Travis

최근 SC2의 흥행 실패로 인해 이스포츠가 침체된 분위긴데, LOL이 새로운 메카로 되어서 반갑다.
한국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달라. 한국에서의 경험은 어땠나? 무언가 배운 것이라도?



HotshotGG

처음에 갔을 때는 당황스러웠는데, 금방 익숙해졌다.

집이랑 별 차이없다. 익숙한 사람들이랑 함께 머물고
어디에 있든 전세계에서 팬들이 응원과 논쟁을 해오는 점 등등.

더블리프트가 더 자세하게 얘기해줄거다.



Doublelift

괜찮았다. 맘에 들었다. 좀 이상한 건, 챠우스터랑 바로 옆에서 살면서
맨날 마주치는 것은 이상했다. 처음에는 되게 신경쓰였는데, 나중에는 익숙해졌다.

실제 생활은 별로 다르지 않았다. 팀원들과 함께 지내는 것은 재미있는 경험이었으며
패배에서 극복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누구였더라? 아 MiG Blaze.
걔네한테 끔찍하게 패배했는데. 그 패배는 NA 토너먼트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Travis

AMA에서 말하기로는, 합숙하는 동안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았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꽤 충격적이었는데.


Doublelift

그대로다. 연습이 부족했다.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이기고 싶다. 어떤 경기든, 아니 모든 경기를.
매일매일 연습을 꾸준히 하고, B팀을 만들려고 하는 것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Travis

한국팀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아시아 / 한국 / 북미 / 유럽 사이에 큰 장벽이 있는데 그 차이에 대해 들려달라.


HotshotGG

한국팀의 경우 기술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북미 대부분의 팀들보다 나을지도 모른다.
엄청나게 많은 연습을 하고, 하루에 12시간씩 다른 팀과의 강도높은 훈련에 투자하곤 한다.
반면 북미에서는 효율적인 훈련을 하지 않는다. 뭐랄까 그냥 되는대로 훈련을 한달까.


또한 상황에 대한 대비를 많이하는 편이다. 어떤 챔피언을 고를 것인가부터
가능한 챔피언 매치업 및 ,상대가 특정 챔피언을 가져갔을 때 어떤 챔피언으로 어떻게 상대할 것인가 등등.
MiG B의 경우 내가 올라프를 할 것을 예측하고, 리븐 VS 올라프를 정확하게 연습해왔다.
챔피언 풀 중에서 무엇을 어떻게 짜 맞출지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Travis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서서, 전체적인 전략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Doublelift

개인적으로, 그들의 전략은 순진하고 때로는 멍청해보이기까지 한다.
그들은 항상 뭉쳐다니며, 스플릿 푸시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물론, 뭉쳐다니는 것은 좋다. 어떤 타이밍에 뭉쳐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그리고 한타 또한 대단히 잘 해낸다. 하지만 전반적인 전략은,
MiG.Frost가 보여준 1레벨 드래곤 같은 것들은 전략이라 부를 수준이 아니다.


그리고, WE 같은 아시아팀들은 봇라인 갱킹이 너무 뻔하다.
상대가 눈치채고 있으면 갱킹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데.

예를 들자면 솔로큐에서, 못하는 플레이어들은 정글러가 없는데도 공격적으로 나온다.
그 다음 레벨에는, 정글러가 있으면 공격적으로 나온다.
패턴이 수비적이다가 갑자기 공격적으로 바뀐다는 얘기는 정글러가 있다는 얘기다.

WE의 봇라인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절대 CS를 놓치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이건 절대로 정글러가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나오면 걸려들리가 없다. 나중엔 하도 안걸려드니까 안하더라.


HotshotGG

한국에는 TeamOP, MiG, EDG의 두드러지는 3개의 팀이 있으며
나머지 팀들은 그들보다 약간은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다.





Travis

만약 한국팀이랑 북미팀이랑 전부 모여서 토너먼트를 진행한다면, 위치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Doublelift

한국팀들이 대단히 잘 할 것이다.


HotshotGG

지금까지 북미에서는 3개의 팀이 주도해왔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1~6팀의 싸움이 될 것 같다.





Travis

핫샷이 서포터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데?



HotshotGG

나는 플레이할 수 있는 챔피언의 숫자가 적은 편이다.
챠우스터가 경험이 많고, 난 서포터로서의 경험이 적다.
때문에 포지션을 바꾸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지 싶다.


내가 챠우스터의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챠우스터가 니달리를 한다고 해도 나만큼 할 수 없는 것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Travis

여름시즌에 다시 OGN에 참가할 생각이 있나? 세인트비셔스는 M5랑 참가할 거라고 하던데?


HotshotGG

상당히 확신하고 있다. 99% 정도.





Travis

그렇다면 일정이 다른 예선전 이후가 될 것인데, 일정상 문제는 없겠는가?


HotshotGG

괜찮을 것 같다.





Travis

마지막 질문, CLG B팀에 관한 질문인데, 세인트비셔스가 이전에 트위터를 통해 B팀의 창설 소식을 알려왔고
또한 Lapaka가 B팀으로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IRC에서 했었다. 이를 통해 B팀에 대한 관심이 점점 퍼지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B팀의 멤버들을 밝힐 때도 되지 않았나?



HotshotGG

공식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당사자들에게서 확답도 받아야하고.
우리가 고른 사람들은 선택되었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으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함께 연습하면 많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미래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퍼스날리티가 충돌한다거나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알다시피, 유럽쪽에서는 이런 개성의 충돌이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팀을 만든 후 일주일 뒤에 갑자기 몇 명이 팀을 떠난다거나, 팀원들끼리 주먹다짐을 하거나,
멍든 눈으로 오프라인 대회에 나오거나 등등





Travis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라인업은 이렇다

4 not bloodwater / Link
EG Sycho Sid / hoodstomp
Lapaka

이 라인업이 맞는가? 아니면 이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는가?



HotshotGG

음.. 아직 그에 대해서 확답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Travis

다른 팀에 소속된, 이미 스폰서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B팀으로 영입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예를 들어 EG라거나.


Doublelift

글쎄. Epik Gamer는 영원히 EG일 것이다. 솔로큐에서의 실력자들도 많다.
그들 중 다섯을 모아서 어떤 시너지가 나오는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HotshotGG

모든 사람들은 제각각의 특징을 가진다. 가볍게 즐기길 원하는 이도 있고, 친목이 우선인 사람도 있는 등등.
만약 팀을 만들고자 한다면, 서로간에 인척관계가 없는 팀을 만드는 것이 스케쥴 짜기 등에 훨씬 좋다.




Travis

흠.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B팀의 면모를 들어보길 바랬는데, 아무래도 세인트비셔스가 흘리길 기다려야겠다.


HotshotGG

안돼~ 세인트, 그러지 마. 오 마이 갓.... 세비의 인터넷 케이블을 끊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