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시즌 선수의 등장으로 이적시장이 술렁이고 있는 현재, 유저들 사이에선 선수들의 능력치, 새로운 이적상황 변화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이적시장에 공개된 09시즌으로 등장한 선수들의 정보를 보았을 때, 08-09시즌이 종료된 후의 이적상황이 반영된 09-10시즌 초기의 데이터로 예측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즐라탄이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되어있는 것이죠.


2009년이 어느새 4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 이 시기에 축구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희미했던 기억을 되새겨 주요 리그와 챔스 등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이슈와 흥미 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09년, 축구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함께 기억해봅시다!



■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 등장! 격동의 챔피언스 리그

세계 축구의 흐름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읽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집중되었던 챔피언스리그는 흥미롭게도 우승팀인 08-09시즌 바르샤, 09-10시즌 인테르 모두 그 해 리그와 타 컵대회까지 우승하며 팀의 최초 트레블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는 98-99시즌 맨유가 트레블을 차지한 이후로 10년만에 벌어진 기록. 두 시즌 모두 득점왕은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으며 사무엘 에투 선수는 한 시즌은 바르샤에서, 다음 시즌은 인테르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08-10 두시즌을 이끈 메시와 에투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을 당시의 능력치 반영



■ 메시와 즐라탄의 공존, 그 결말은...

지뉴, 앙리, 에투, 메시의 환타 스틱 4 조합 시대가 저물고 점점 물이 오르며 바르샤에서 정점의 자리에 오른 리오넬 메시. 트레블 달성 이후 더 욕심을 낸 바르샤는 제공권까지 보완하기 위해 당시 최고의 타겟형 스트라이커인 즐라탄을 영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각각의 개성과 한 성격하는 메시와 즐라탄을 공존시키기란 과르디올라 감독이라해도 불가능했었나 봅니다.


즐라탄은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시 위주로 흘러가는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감독 및 팀과 불화에 휩싸이며 결국 AC밀란으로 떠나게 됩니다. 09시즌은 바르샤 소속의 즐라탄을 볼 수 있는 단 한 시즌입니다.


▶즐라탄에게 바르샤 전술은 어울리지 않았다.


▶당시 바르샤 최고 이적료로 인테르에서 이적해온 즐라탄의 능력치 반영



■ 호날두와 카카가 손을 잡다! 레알, 제2의 갈락티코 출범

갈락티코(Galactico=지구방위대)란 피구, 지단, 호나우두, 베컴, 카를로스 등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한팀에 있었던 레알의 2000년대 초반을 말합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는 페레스 회장의 복귀로 제2의 갈락티코를 출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게 되는데요, 발롱도르의 수상자였던 카카와 호날두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레알은 더불어 벤제마, 알론소 등 그 당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을 속속들이 영입하였고 2010년에는 무리뉴 감독까지 영입하며 갈락티코 2기를 완성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높은 곳을 날았던 바르샤를 따라잡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갈락티코 2기 출범! 세상은 레알 마드리에 관심 집중


▶호날두와 카카, 발롱도르 수상자들의 조합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호날두, 테베즈가 떠나고 박지성마저 부상, 위기의 맨유

2009년 6월 맨유는 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최고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보내게 됩니다. 더불어 좋은 활약을 보였던 테베즈 마저 기용에 불만을 품고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게 되죠. 수문장 반 데 사르는 은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거의 아웃당한 상황.


08-09시즌의 14회의 무실점 경기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비디치가 고군분투 했지만, 그 역시 09-10시즌에는 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맨유는 대부분 주전의 부상과 주요 선수들의 이탈로 인한 급격한 전술 수정을 감행하게 되었고 3년 만에 리그 우승까지 첼시에게 빼앗기는 등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호날두, 테베즈, 박지성도 없는 맨유, 힘들다 힘들어.


▶통곡의 벽! 08-09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비디치 능력 반영



■ 히딩크의 매직! 첼시를 구원하다

08-09시즌 도중 스콜라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혼란에 빠진 첼시를 구원하러 나타난 히딩크. 부임 후 기울어버린 리그보다는 챔피언스리그에 주력하였고 기세를 몰아 4강까지 승승장구하는 히딩크의 매직을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탈락하긴 했지만 선수단은 자신감을 얻어 FA컵 우승을 차지하게 되죠.


임시감독이던 히딩크는 다음 시즌 떠났지만, 여세를 몰아 첼시는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맨유에게 리그 1점차 우승, FA컵 우승을 반복하며 팀 역사상 최초 더블을 달성합니다.


▶히딩크의 매직을 보여주다! 08-09의 첼시


▶08-09시즌 득점왕 아넬카, 09-10시즌 득점왕 드록바




■ 펄펄 나는 토레스, 그 뒤에 제라드

리버풀의 제토라인은 제라드와 토레스 콤비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토레스는 08-10 두 시즌 동안 20득점대를 달성, 리버풀 선수 중 최단시간 리그 50골 달성 등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제라드는 그를 지원사격하며 후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아쉽게도 팀의 성적은 최고를 찍지 못했지만, 이 둘의 파괴력은 세계에 널리 알려져 월드 베스트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이 정도면... 둘이 사귀는건 아니지?!


▶09시즌 출시 후,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토레스와 제라드




■ 즐라탄 왜 떠난 거니? 무리뉴의 인테르 트레블 달성

아이러니하게도 앞서 소개한 즐라탄은 바르샤의 에투와 교환 이적되었습니다. 무리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앞서 트레블을 차지했던 바르샤의 유혹에 즐라탄은 넘어간 것이죠.


이런 즐라탄을 비웃듯 인테르는 무리뉴 특유의 수비와 역습 축구를 바탕으로 에투, 마이콘, 스네이더, 밀리토, 루시우, 세자르 등의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09-10시즌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들은 다음 해 UEFA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 11에 모두 포함되는 기염을 토합니다.


▶즐라탄과 에투, 희비가 교차한 두 선수의 운명


▶09시즌과 10시즌의 마이콘 능력치 비교, 트레블 후인 10시즌이 약간 우세




이 밖에도 08-09시즌 더 나아가 09-10시즌 동안 벌어졌던 축구계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무궁무진합니다. 앞으로 09시즌 선수들의 피파 온라인3에서 활약상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역사는 여러분이 새로 써나갈 수 있습니다.


선수의 다양한 체감 정보를 얻고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곧 EP를 절약하는 길이겠죠, 09시즌 선수들의 정보들을 인벤 [선수 추천/평가]게시판에서 공유하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의외의 선수가 새롭게 비상할 때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09, 10시즌 피파가 발표한 베스트 11

▶2009 피파 선정 베스트 11


▶2010 피파 선정 베스트 11


▶ 2010 발롱도르 시상식과 베스트 11의 활약상 하이라이트


기억하라 2009! 09시즌 선수 패키지 출시
09시즌 선수 등장 예고! 새로운 TOP의 자리는 과연 누가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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