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콘텐츠는 피파 온라인 프로게이머인 황학진 선수가
피파 온라인3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실전 팁을 직접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피파 온라인3 인벤 유저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로게이머 황학진입니다.


인벤 실전 강좌로 직접 유저 여러분과 소통할 기회가 마련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특히 피파 온라인3 인벤 네임드 대회를 통해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Tip과 공략 글을 통해 자주 찾아뵙도록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합니다. ^^;


피파 온라인3 인벤 실전 강좌를 읽으시고 질문이 있으실 때는
해당 글의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을 달아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황학진의 크로스! 개념부터 조작까지 완전 해부!



지난 피파 온라인3 인벤 네임드 대회를 통해 많은 분이 저를 일명 '학크'라 불러주시며 응원해주셨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제가 주로 사용하는 크로스 커맨드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학크의 기본 원리는 반대편 골대의 수비수 뒤쪽 공간을 활용하는 크로스 플레이인데요,
골키퍼는 AI로 움직이다 보니 공격수가 공을 잡은 후 몸의 방향에 따라 골대 앞으로 나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순간을 노려 골대 반대편으로 달려가는 공격수에게 정확한 크로스만 연결할 수 있다면 완벽한 기회가 됩니다.







학크의 기본 개념부터 파악하자! 공격수의 침투가 중요해


먼저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격수 2명이 서로 교차해 대각선으로 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올린 인벤 팀 시뮬레이터 글을 보시면, ST와 CF의 위치를 대각선으로 놓았는데요,
ST는 크로스를 위해 반대 방향으로 뛰고, CF는 빈 공간을 향해 뛰어가는 것을 이용한 크로스 방법입니다.


또한, 팀 전술에서 크로스 수치를 약 70 이상으로 설정하시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격수가 대각으로 엇갈려 침투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RS와 LS로도 해보았는데, ST와 CF를 이용할 때보다 효과적인 침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공격수가 침투할 조건을 만들었다면, 이제 반대편 골대로 얼마나 정확하게 크로스를 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크로스, 여러분이 불러주시는 일명 '학크'는
드리블로 몸을 뒤로 한 번 접은 다음, 크로스를 하는 방식으로 더욱 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아마 매의 눈을 가진 유저분들은 이미 보셨을 겁니다. 크로스 게이지가 풀 게이지라는 것을요.


학크를 올려주는 위치에서 잘 보시면 이미 공격수가 대각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만약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공격할 때 아래 방향에서 크로스를 올린다면,
몸은 오른쪽 위를 향한 채로 Q + A 게이지를 끝까지 꾹 눌러주면서 풀 게이지를 만듭니다.


그러다가 공이 나가려고 하기 전 다시 골대 쪽(왼쪽 대각 위)으로 방향키를 전환하는데,
공격수가 뛰는 것을 보고 수비수를 향해 달릴 때 수비수와 겹칠 때가 바로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 한 가지!


선수가 몸을 골대 반대 방향으로 향했을 때 골키퍼가 앞으로 살짝 나오게 됩니다.
그 순간 수비수의 뒤쪽은 텅텅 비어 있는데, 제가 목표하는 곳은 바로 그 공간입니다!


그 공간을 향해 풀 게이지로 학크를 날려준다면, 수비수의 마크 없이 헤딩 기회가 옵니다.
학크는 위에서 말씀드린 타이밍과 공격수의 침투 방향만 맞는다면 정확히 날아가게 될 겁니다.




여러 방법으로 시도 가능! 직접 트래핑해 슈팅하기도



그러나 상대가 학크를 알고 있다면, 윙어의 뒤쪽을 수비하려 할 겁니다.
왜냐하면, 뒤로 돌아서 한 번 접은 다음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 바로 학크니까요.


뒤로 돌지 않고 바로 앞으로도 크로스를 올리면서 상대를 속일 수 있습니다.


공격수가 뛰기 시작하면, 반대편 골대를 향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풀 게이지로 크로스를 올리는데요,


한 가지 다른 점은 Q + A 대신 A로 크로스를 올린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빠르게 올려야 한다면 Q + A로 공격수의 침투가 좀 더 먼 곳에서 이루어지고,
내가 원하는 곳까지 침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A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크로스를 올릴 때 대각선이 아니라 이럴 때는 경기장 끝 엔드 라인을 보고 직선으로 올립니다.
윙어들이 엔드 라인을 향해 앞으로 달리면서 그 방향 그대로 올리시면 됩니다.



▲ 상대가 몸을 접는 것을 예상하고 수비하려 할 때는 앞으로 가다 그대로 크로스!



자, 학크를 이제 어느 정도 연습했다면, 이제 헤딩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피파 온라인 3에서는 헤딩 타이밍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피지컬이 좋고, 키가 큰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장신 선수를 이용하거나 정확한 타이밍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골을 반드시 헤딩으로 넣어야 할까요?


제가 설명해 드린 학크는 대부분 수비수의 마크 없이 침투한 공격수가 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볼 컨트롤 능력이 좋은 공격수라면, 공을 한 번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정확한 Z + D로 골을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학크는 반대편의 골대를 노린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강력한 공격이지만,
상대방이 선수 변경을 0으로 한 다음 수비수 한 명을 골대 반대편에 배치한다면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그때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알려드린 방향과 다른 방식으로 해보세요.
분명 다른 빈 공간으로 크로스할 수 있습니다.


지금 찾아보고 준비하고 있는 학크 2탄은 조금 더 완벽하고, 정확한 커맨드로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피파 온라인3에서도 멋진 크로스 플레이로 상대방의 멘탈을 무너뜨리고, 승리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