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돌의 바람 2주차를 시작하면서 테스트 서버에서 예고되었던
리니지 일곱 클래스 간의 조정된 밸런스가 적용되었다.




[ 격돌의 바람 2주차. 격돌! 다시 태어난 7영웅! ]

클래스별 신규 마법이나 아이템의 추가, 기존 마법과 아이템이 리뉴얼되었는데,
미리 공개되었던 테스트 서버의 정보를 토대로 유저들은 수많은 토론을 진행하였고,
상향 / 하향 / 동결에 대한 각 클래스 유저들의 목소리는 서로 다를 수밖에 없었다.


과연 격돌의 바람을 통해 각 클래스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총 2편으로 나뉜 클래스별 변화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 격돌의 바람. 클래스 케어 1편 - 군주 / 기사 / 요정 / 마법사 ]


[ 격돌의 바람. 클래스 케어 2편 - 다크엘프 / 용기사 / 환술사 ]




다크엘프 - 무기 강화!. 그리고 난 더이상 켄슬의 노예가 아니야!




다크 클래스는 이번 격돌의 바람을 통한 클레스 케어의 가장 큰 수해자라 볼 수 있다.


우선, 다크엘프의 하이앤드급 무기인 흑왕 시리즈와 집행검급의 붉은 그림자의 이도류.
그 가격과 희소성에 맞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에피소드 U의 마법 무기에서
외면받았던 다크엘프의 서러움은 파괴의 무기를 통해 그 설움을 달랬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규 전용 마법인 '아머 브레이크'가 추가되었는데,
8초간 물리 대미지 58% 증가 옵션으로 근접 타격에 특화된 다크엘프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




[ 클레스 케어 - 다크엘프 신규 아이템 및 신규 스킬 목록 ]

그리고 다크엘프의 최대 약점이었던 켄슬레이션 마법에 대한 일부 스킬에 면역이 생겨,
이제는 다크엘프도 대인 전에서 켄슬레이션의 압박에 조금은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변경된 스킬에서 눈여겨볼 만 한 것은 바로 다크 블라인드.
블라인드 효과를 부여하던 스킬이 슬립 효과로 변경되면서 쉐도우 슬립으로 그 명칭도 변경되었다.




[ 클레스 케어 - 다크엘프 아이템 및 스킬 변경 목록 ]

다크엘프에게도 이제는 상대방을 묶어둘 수 있는 스킬이 생기게 된 것.
물론, 모든 다크엘프 유저들의 염원은 스턴 효과였겠지만 그래도 켄슬 면역이 어딘가!


스턴에 대한 갈증은 슬립 효과와 가장 큰 상향이라는 점으로 달래보고,
다음 밸런스 리뉴얼을 기약해보도록 하자. 다크엘프 유저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용기사 - 나도 이제 데스나이트! 진정한 용의 힘을 보여주마!




흑룡의 해를 맞이해 올해 초 리뉴얼되었던 용기사 클래스.
그 당시에도 엄청난 변화라 볼 수 있었지만, 용기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그동안 불편했던 점들이 대폭 개선된 것!
우선, 용기사 전용 무기인 체인 소드의 변신 제약이 풀리게 되면서
용기사도 이제 체인소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데스나이트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회피 보너스(ER)이 7레벨당 +1에서 5레벨당 +1로 변경되면서
HP를 사용하는 용기사에게 물약 소비에 관한 부담을 한층 더 줄여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용기사 유저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게 된 것은 바로 각성 스킬의 변화!
각성 스킬은 리니지 4대 용의 힘을 깨워 용인으로 변신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리니지의 변신 시스템과 겹치게 되면서 비교될 수밖에 없었고,
사용되는 MP 소모량이나 패널티 대비 그 효율이 크게 좋지 못해 관상용으로 외면받았던 것.
그렇게 하대받던 각성 스킬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완소 버프 스킬로 거듭나게 되었다.




[ 클레스 케어 - 용기사 전용 마법 변경 목록 ]

유지 시 지속적인 MP감소였던 각성 스킬은 이제 600초(10분) 지속 시간의 버프로 변경.
스킬 자체 효과는 비교적 감소했지만, 켄슬 먼역이라는 매력적인 옵션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기본 마법이던 드래곤 스킨도 한층 더 강화되었을뿐더러
각성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용언 마법이 일반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마그마 브레스 / 쇼크 스킨 / 아이 오브 드래곤과 같은 스킬의 기능이 개선되었다.


용기사를 대표하는 체인소드와 각성이 그동안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는
모든 용기사 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을 해결해준 클레스 케어.
인제야 용기사가 용기사 다워질 수 있게 된 리뉴얼이라 볼 수 있겠다.





환술사 - 나도 이제 원거리 공격한다! 하지만, 아바타 하향?!




환술사 클래스는 편의성을 강조한 리뉴얼이라 볼 수 있겠다.


원거리 마법이 없다는 이유로 1단계 일반 마법이라도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그런 갈증을 스매쉬가 원거리 공격으로 바뀌면서 해소되었다.


또한, 용기사와 마찬가지로 환술사에게도 디텍션 마법으로 아이즈 브레이크가 생겼으며,
모든 일루션 스킬이 MP 소모량과 지속시간이 함께 증가해 스킬 사용 빈도를 줄였다.




[ 클레스 케어 - 환술사 아이템 및 스킬 변경 목록 ]

또한, 본 브레이크가 상대방보다 레벨이 높을 시 스턴 확률이 증가해
PVP 시 환술사의 빠른 스턴이 더욱 강화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얻은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환술사의 필살 보조 스킬이던 아바타의 받는 대미지가 20%에서 5%로 줄어들면서,
이제는 공격 보조 스킬이라기보단 자체 공격력 강화 버프로써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환술사 유저들은 원거리 공격인 에너지 볼트를 대체할 수 있는
마법은 나왔으나, 여전히 자체 회복 스킬에 대한 불만을 잠재울 순 없었다.


특히 키링크를 사용하는 인트 환술사는 소지 가능 무게량이 낮아
물약을 많이 소지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냥 시간이 길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


과연 이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것인지.
앞으로 있을 추가 밸런스 패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열린 마음으로 어디든지 찾아가는 리니지 인벤 Dalin 입니다.
취재나 제보! 인터뷰를 원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이메일이나 쪽지를 통해 연락해주세요!!






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Dal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