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용의 재 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덴 국왕의 딸인 공주를 구출해야 하는 임무가 떨어졌다.


새로이 업데이트된 NPC 들의 대사가 내장된 텍스트 파일들을 본 결과,
금번 에피소드 4 에 새로이 추가될 땅 중
고대 자이언트의 무덤 지역에 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들이 있었고
마족과 타락 일족에 대한 여러 대화들이 섞여 있었던 것이다.


일단 먼저 밧슈라는 NPC 가 자신의 동료 로이를 구출해 달라고 한다.
타락 일족에게 도망치다 무기를 잃어버려 자기가 갈 수 없다고 핑계를 대면서...



밧슈

이봐, 너도 이곳으로 파견된 용병이냐?
아무튼, 우리와 같은 목적을 갖고 있는 것 같으니. 한가지만 부탁하자.
저 안에 내 친구 로이가 갇혀 있거든. 뭐, 내가 구출해야 하는 일이지만.
'타락'에게 쫓기는 바람에 도망치다 무기를 잃어버렸거든.




밧슈가 떨어뜨린 무기가 + 몇짜리인지 참으로 궁금하지만,
로이라는 NPC 는 공주를 구출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로이

저희는 아덴성의 공주님을 구출하기 위해 이곳으로 파된견 아덴의 '비밀 결사대' 입니다.
이곳에는 아덴성의 공주님이 갇혀 계십니다.
저희를 대신하여 아덴성의 공주님을 구출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부탁 드리겠습니다.


로이

저주를 풀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난감했습니다.
'타락'의 저주를 받아 좀비의 형상을 하다니,
이렇게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으니, 다행이지만 말입니다.
도움을 받자 마자 또 다른 부탁을 하게 되어 죄송하지만,
저를 밧슈가 있는 곳까지 데려가 주시겠습니까?


로이를 밧슈에게 데려 간다


로이

서둘러 주십시오. 더 이상 지체 하다간...




아마도 로이와 밧슈는 아덴 결사대의 일원이며
공주를 구출하는 임무를 띄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퀘스트인지, 혹은 직업과 관련된 퀘스트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간 무언가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로이 이외에도 다른 병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마족과 헬바인(다크엘프의 4대명왕중 한 사람)이 서로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원래 스토리상 역사학자들이 마족과 다크엘프가 손을 잡았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아덴의 국왕이 조사대를 파견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이 아덴 용병으로 되어 있는 NPC 는 마족과 다크엘프의 결탁 여부를 조사하러 온 듯 하다.



수감된 아덴 용병

당신은 아덴성에서 파견된 병사인가?
그렇다면, 내가 들려 주는 말을 듣고 아덴성에 전하게.
다크엘프들의 배후에는 마족들이 개입 되어 있으며,
'헬바인'이라는 다크엘프가 마족들과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수감된 아덴 용병

오움들은 거인족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인데,
어째서 마족들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는지...
무언가 큰 음모가 있는 것 같아요.


수감된 아덴 용병

그래. 모든 것이 '헬바인'과 '마족' 때문이였군.
어서 이 사실을 '숲과 요정의 어머니'께 알려야겠어.




그렇다면 로이나 수감된 아덴용병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
고대 자이언트 장로, 타락의 사제, 마족의 노예 등의 NPC 가 지닌 대화를 보면
고대 자이언트 무덤이 헬바인과 마족이 서로 접촉하는 장소가 되어 있고
이 곳 어딘가에 마족의 감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것은, 대화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감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특수한 변신 기술이 동원되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
감옥을 관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타락의 사제가 말하는 대사를 보면 그런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물론 마족의 부하로 변장하지 않고 타락과 싸우는 메뉴도 있으니 선택은 자신의 몫.




타락의 사제

미련한 오움아. 이번엔 무슨 일이냐?


죄수들의 음식을 가져 왔습니다


타락의 사제

죽음을 자초하는군.
넌 이미 죽음 목숨이다. 크크크.


타락의 사제

서둘러라. 네놈을 통째로 삼켜 버리기 전에.


감옥 지역으로 간다




위의 대사를 보면, 특수한 능력이나 기술을 사용하여 오움으로 변신한 뒤,
죄수들의 식사를 나른다는 구실로 감옥으로 들어가는 듯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나올 때는 어떻게 나올까 ?



타락의 사제

죄수들의 음식은 모두 가져다 놓았겠지?


모두 가져다 놓았습니다


타락의 사제

어리석은 놈. 이곳에 들어온 이상 벗어 날 수 없다.
너의 어리석음은 죽음을 앞당길 뿐이다. 크크크.


타락의 사제

수감된 녀석 중 도망치거나 죽은 녀석이 있으면 말해라.
그렇지 않으면 네놈을 감옥에 가둬 버리겠다.


감옥 지역을 나간다




아마도 변신을 하지 않고 갈 경우 타락의 사제와 전투 모드에 돌입하며,
대신 오움으로 변신할 경우 감옥을 무사히 출입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감옥의 출입에는 변신을 위한 특수 능력 외에 또 필요한 것이 있다.
마족의 노예가 바로 감옥의 열쇠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마족의 노예

'감옥 열쇠'가 있는 자에게만 감옥의 출입을 허가한다.
갖고 있는 '감옥 열쇠'를 제시해라.


북쪽 감옥 열쇠를 보여 준다
북동쪽 감옥 열쇠를 보여 준다
동쪽 감옥 열쇠를 보여 준다



마족의 노예

주의! 수감된 죄수는 위험하니 조심할 것.


마족의 노예

'감옥 열쇠'가 없는 자에게는 감옥의 출입을 허용할 수 없다.




죄수조심 메시지야 열쇠를 제시했을 때 나오는 것일 테고
출입 불가 메시지는 열쇠가 없을 때 나오는 말인 듯 하다.


그렇다면 이곳 고대 자이언트의 무덤은 과연 어떠한 곳인가 ?
고대 자이언트 장군과 장로의 설명을 빌리자면, 자이언트들이 그랑카인에게 저주를 받았고
칼바스라는 연금술사가 자이언트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마족이 자이언트에게 또다시 금제를 가한 후
타락으로 하여금 이곳을 봉인하고 출입을 봉쇄시켰다고 한다.



고대 자이언트 장군

여기는 그랑카인의 저주로 한과 애수가 서려 있는 곳.
토양은 윤기를 잃었으며, 생명체들은 말라 비틀어져 그것을 보는 자 또한 메마르리라.


그랑카인의 저주란 무엇입니까?


고대 자이언트 장군

생명력에 노화의 기운이 스며들어, 사물을 구분할 수 없는 눈과,
모래 처럼 거친 피부, 고목처럼 썩어 말라 비틀어진 육체를 지니게 되는 것.
그것이 그랑카인을 상대로 도전한 우리에게 내려진 저주.


그랑카인의 저주를 막을 방법이란 없습니까?




고대 자이언트 장군

이 세상의 창조주가 내린 저주, 그것을 막는다는 것은 창조주를 능가하는 일.
그런 것 따위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리니지2 의 창세 신화에 보면,
자이언트들의 오만에 대해 그랑카인이 아니라 아인하사드가 징벌을 했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살아남은 소수의 자이언트들은 결국 고원지대에 갇히게 되는데,
리니지 월드에서는 그랑카인이 징벌을 내리는 것으로 조금 다르게 나온다.
(리니지와 리니지2는 같은 월드이며, 리니지의 150년 전이 바로 리니지2 의 배경이다)


고대 자이언트 장로는 그랑카인의 저주가 아니라 마족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고대 자이언트 장로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 왔다. 그대 같은 이가 오기를...
그대가 마족들을 멸하여 구속된 우리들의 영혼을 풀어주리라 나는 믿는다.


왜 영혼이 구속되었습니까?


고대 자이언트 장로

과거 우린 그랑카인에게 도전한 대가로 소멸의 시대를 맞이하였고,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우리들이 소유했던 힘의 원천을 알기 위해 기회를 노려왔던 마족들이
우리들의 죽음마저 빼앗아 이곳에 구속 시킨 것이다.


이곳에 있는 무덤 가디언들은 무엇입니까?


고대 자이언트 장로

한 때, 우리들에 대해 연구하던 '샤이몬'이라는 아덴의 역사학자에 의해 이곳이 발굴된 적이 있었다.
그는 이곳을 역사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곳을 재건축하고 많은 사실들을 세상에 알리려 하였지.
그러나 마족들이 자신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샤이몬에게 접근하였고
그를 마족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그 일로 샤이몬의 친구인 '카르시오'가 '골렘 가디언'들을 이끌고와 마족과의 분쟁을 일으켰지.
불행하게도 카르시오는 마족에게 패하여 목숨을 잃게 되었고,
카르시오가 이끌던 '골렘 가디언'들은 마족 '타락'에 의해 조종을 받게 되었다.
그 후 마족 '화염의 그림자'는 이곳을 봉인할 것을 '타락'에게 명하였고
이곳은 외부로부터 출입이 봉쇄 되었지.


이야기를 계속 듣는다


고대 자이언트 장로

지금 이곳은 마족들이 다크엘프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비밀 접견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마족의 계략에 빠져 마족과 거래를 하고 있는 다크엘프는
단테스의 4대 명왕중 하나인 '헬바인'이라고 한다.
그는 마족의 힘을 얻는 대가로 지상의 존재들에 대한
다크엘프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장로의 설명대로 게임사에서 공개한 배경 스토리에서도
샤이몬과 카르시오 그리고 골렘 가디언에 대해서 언급이 나와 있다.


하지만 의미없는 NPC 란 없는 법.
칼바스의 하인 이라는 NPC 가 소지한 텍스트 파일에는
칼바스는 연금술사로 그랑카인이 자이언트에게 내린 노화의 저주에서
자이언트들을 보호해 준 존재라고 되어 있다.


칼바스의 하인은 고대인의 주술서를 구해다 달라는 요청을 한다.
아마도 고대 자이언트 장군이 풀 수 없다고 말한,
그랑카인의 노화의 저주를 풀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칼바스의 하인

망할, 기안 녀석 때문에 이런 곳까지 와야 하다니...
음? 이봐, 왜 날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 거지?
뭐하는 녀석인지 모르겠지만, 난 너같은 놈들에게 우습게 보일 정도로 나약한 존재는 아니다.
썩 사라져!

음... 무슨 수로 가디언에게 주술서를 빼앗지?
빈손으로 갔다간... 아마 칼바스님께 죽을지도 몰라.


주술서를 갖고 있는 척 한다


칼바스의 하인

이봐. 혹시 무덤 가디언의 주술서를 갖고 있어? 그런거야?
왜 대답이 없어?
아, 좀전에 내가 말을 심하게 했다면 사... 사과할께.
미안하다구. 미안해.
대답 좀 해봐. 주술서를 갖고 있는거야?

음...
만일 가디언의 주술서를 갖고 있다면 조심해. 죽을 수도 있어.
그 주술서에는 고대의 저주가 걸려 있다고.


칼을 한번 휘두른다


칼바스의 하인

이봐, 알았어. 말로 하자고.
난 '칼바스'님의 명으로 이 무덤에 왔고 이곳의 가디언들이 가진
'고대인의 주문서'를 가져가야 하는 입장이라고.
물론, 내가 스스로 고대인의 주문서를 가져 오면야 좋겠지만,
나의 능력으로는 역부족인지라... 여기에 이러고 있는 것이고.

혹시, '고대인의 주문서'를 가지고 있다면 줄 수 있겠나?
대가는 후하게 지불하도록 하겠어.
연금술사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전설적인 물건으로 말이야.


칼바스의 하인

이봐, 비록 내가 부탁하는 입장이지만, 난 한시가 급한 몸이라고.
질문은 나중에 하고 우선 주문서나 먼저 구해다 줘.
어, 이봐. 알았다고. 말해주면 되잖나.
칼바스님은 고대인들이 그랑카인 신으로 부터 노화의 저주를 받을 당시
그 저주로 부터 고대인들을 보호해 주신 위대한 연금술사시지.
난 그런 칼바스님에게 있어서 중요한 존재이고.

아무튼, 그런 칼바스님을 방해하는 녀석이 있었는데 그녀석이 기안이라는 주술사 녀석이고.
그 녀석이 고대 자이언트 무덤의 가디언들에게 고대의 주술을 거는 바람에
칼바스님이 분노하시게 된 것이고.
뭐,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기안 때문에 내가 이곳에 오게 된 것은 틀림 없는 것이지.


고대인의 주술서를 건네준다


칼바스의 하인

기안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기안이 고대 자이언트 무덤의 가디언들에게 주술을 건 이유는
마족들이 가디언들을 이용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들었어.
이젠 됐지?
어서 고대인의 주술서를 구해다 줘. 부탁이야.





자이언트의 무덤 말고도 정령의 무덤이라는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리라는 것은
여러 차례 리니지인벤의 기사를 통해서도 소개되었다. 아래는 정령의 무덤으로 향하는
최초의 실마리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고대의 정령이라는 NPC의 대사이다.



고대의 정령 :

유한한 생명을 갖은 존재여.
당신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모험가이시군요.
지금 당신의 새로운 운명이 보이네요. 당신을 기다리는 새로운 운명의 장소는
정령의 무덤. 고대 정령들의 고향. 내가 태어난 곳. 나의 고향.

당신은 왜 이곳에 있소?
정령의 무덤에 가는 방법을 알려주시오.



고대의 정령 :

오래 전, 지하 세계에 큰 지각 변동이 있었어요.
그 지각 변동으로 인해 정령의 무덤 근처 지층의 일부가 균열을 일으켰고,
그 균열에 수많은 정령들이 빨려들어가 지상 세계로 나가게 되었죠.


저도 그 사고로 이곳에 혼자 남게 되었어요.



고대의 정령 :

옆에 있는 정령의 오브는 정령의 무덤과 연결되어 있어요.
오브의 힘이 당신을 정령의 무덤에 보내줄 거에요.
혹시 당신이 '정령의 결정'을 갖게 된다면 그 힘을 이용해서
정령의 무덤으로 갈 수도 있어요.


정령의 결정은 어떻게 얻을 수 있소?






[ 정령의 무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몬스터들 ]



고대의 정령은 자신의 옆에 있는 정령의 오브가 정령의 무덤과 연결되어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일전에 리니지 인벤은 정령의 무덤은 독립된 던전형으로
입구가 없는 것으로 보아 텔녀라든가 이동주문서든가 다른 방법의
이동 루트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었다. 정령의 오브가 정령의 무덤으로 가는
그 텔레포터의 역할을 맡은 것 같다.




정령의 오브 :
여행자여, 당신의 운명의 장소에 갈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준비가 되었소.


정령의 오브 :
당신을 정령의 무덤으로 보내드리지요.


정령의 무덤으로 간다





또한 고대의 정령은 정령의 오브를 통한 텔레포트 말고도 "정령의 결정"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정령의 무덤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아마도 고대의 정령와 정령의 오브는 우리들이 가기에 조금 힘든 곳에
위치하지 않을까싶다. 이들이 가기 수월한 곳에 위치했다면 굳이
정령의 결정이라는 아이템을 통한 이동 수단이 존재할 필요성이 없을테니 말이다.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말이다.


그 또 다른 이동 수단인 정령의 결정을 만들기 위한 NPC가 마법 크리스탈이다.
크리스탈은 이 섬 지상에 있는 버려진 제단에서 정령의 결정을 사용하면
정렬의 무덤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섬이란 아마도 해적섬을 말하는 것일 듯.


종합해보면 정령의 무덤으로 가는 길은 두 가지 방법인 듯하다.
어디에 있을지 모를 NPC들을 이용한 텔레포트.
그리고 해적섬(예상)의 버려진 제단에서 정령의 결정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




마법 크리스탈 :
정령의 결정은 정령의 파편들이 마력으로 결합된 것이죠. 만들어진 정령의 결정을
이 섬 지상에 있는 '버려진 제단'에서 사용하면 언제든지 정령의 무덤에 갈 수 있어요.
정령의 파편 20개와 마력의 돌 3개를 가져오시면 정령의 결정을 만들 수 있어요.

정령의 파편과 마력의 돌을 건네 준다






조사단의 파견, 공주의 구출, 가디언으로부터 주술서 획득, 감옥의 출입, 정령의 무덤 등등.
금번 에피소드 4 의 업데이트는 분명 우리들에게 많은 모험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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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 인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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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