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 글을 다 검색해봐도 SKT 선수들을 비하하거나 조롱한적도 없고 그저 좀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음.

왜냐? 모든팬들이 e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이 다르듯, 나 또한 내가 지향하는 e스포츠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팽팽함과 모든팀이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수준에서 치열하게 진행되어 매 경기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보는것임

하지만 LOL 프로씬은 몇년째 SKT가 독식하고 있고, 처음엔 나도 SKT만큼 타 팀이 노력해서 끌어내려야 하는게 맞다고 보고 그것에 초점을 맞춰서 리그를 보게 되었음. 그것 또한 재밌었음. 최강자를 끌어내리려는 도전자들! 매력적이고 흥미롭잖아? 매번 정규시즌에서의 기세도 장난아니었고..

그렇지만 ROX는 번번히 실패했고 삼성,KT 역시 실패했음.
물론 결코 그들의 노력을 펌하할 생각은 없으나, 이 쯤 되니 SKT 스스로 자멸하는거 아니면 더 이상 세대교체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이듬

어찌보면 왜곡된 팬심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난 최강팀이 몇년째 독식하는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것이지 SKT 선수들에게 악감정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님

몇몇 인벤러들이 쓴 글을 보면 "SKT가 실수하기만을 기다리는 안티들이 있다" 이렇게 표현하던데 내 입장에서 보면 틀린말은 아닌듯.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수한 선수를 비난과 조롱하지도 않고 따로 어그로를 끌거나 하지도 않기 때문에 난 내가 하는 행동이 문제 없다고 보는 입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