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상해꽃 - 케르디오(고래왕) - 물딜러1 - 물딜러2

파티의 핵심은 케르디오. 땅을 찌르는 물, 풀, 얼음 타입 중 마땅한 딜러가 없는데다가 그란돈의 체력이 1만 언저리로 적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화면이 절반정도 바위로 둘러쌓여있어도 600 정도의 딜을 안정적으로 넣으므로 콤보를 유발하기 힘든 상황에 특히 유용합니다. 케르디오가 없거나 맥업을 먹이지 않은 분들은 고래왕을 데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메가는 붉갸라(풀캔디)-메짱이-메북왕를 거쳐 메상해꽃으로 왔습니다. 붉갸라는 대개 바위때문에 콤보가 잘 안터지며 메짱이는 바위만 없으면 강력하나 바위에 둘러쌓이는 순간 파업하는 둥 운빨을 많이 탔습니다. 메북왕은 메가진화만 하면 쓸만하지만 메가진화 속도가 애매해서 사용하기가 껄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방해없애기+ 때문에 초반배치가 꼬이기도 했네요.

반면 메상해꽃은 메진속도가 빠르고 한번에 넓은 범위의 바위를 지우기가 용이해 위기상황을 타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진화하기 전 소소하게 터지는 파워드레인은 덤. 다른 메가의 경우 바위로 둘러쌓이면 거의 클리어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메상해꽃은 초반부 배치만 꼬이지 않으면 거의 100% 클리어 했네요. 노템로드의 독침붕과 비슷한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자리는 물타입 중 아무거나 공격력 높은거 넣으시면 되는데, 잊게만들기가 거의 쓸모가 없고 바위없애기를 데려가면 초반배치도가 꼬이기 때문에 이 점만 유의하시고 넣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