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2030
2024-05-10 00:31
조회: 2,034
추천: 0
ㅋㅋㅋㅋㅋ행방불명 됐던 진돗개가 41일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9일 KBS 보도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윤정상(67) 씨는 지난 3월 24일 대전 목상동의 한 공원에서 자신이 기르는 진돗개 '손홍민'을 잃어버렸다. 당시 11개월이던 홍민이가 진돗개의 우수함을 뽐내는 '진도견 전람회'에 참가했다가 다른 개들이 크게 짖는 소리에 놀라 끈을 풀고 도망친 것이다. 윤 씨는 곧바로 유기견센터와 구청, 마을 주민들에게 연락해 홍민이를 찾아 다녔으나 허사였다. 앞으로 홍민이와 재회하지 못할 줄 알았던 윤 씨가 다시 홍민이를 만난 건 실종 41일 만인 이달 3일이다. 홍민이가 풀숲을 헤쳐온 듯 온몸에 진드기와 벌레를 가득 묻히고 집에 돌아온 것이다. 당시 홍민이를 잃어버린 곳은 집에서 20㎞ 정도 떨어져 차를 타고 오더라도 30분가량 걸리는 거리였다. 게다가 홍민이에게는 난생 처음 가보는 초행길이었다. 윤 씨는 "홍민이를 다시 만난 게 꿈만 같다"며 "집으로 와줘 고맙고 평생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손홍민이란 이름은 윤 씨가 평소 좋아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에서 본땄다.
EXP
6,949
(43%)
/ 7,401
검찰청2030
|
인벤 공식 앱
댓글 알람 기능 장착! 최신 게임뉴스를 한 눈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