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포9섭 9마족검 사용중인 75랩 중립기사 제임스딜입니다.

지난 호박이벤트로 소프를 득해서 '팔아서 스펙이나 올려볼까'했지만 
피니지 시절부터 엄두도 못내고 꿈만 꿔왔었던 '소프 불요정.. 거기에 9마족까지?'
이생각에 결국 부케요정으로 배운뒤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스초 후 올힘 정령마법 올마스터)



<소울 오브 프레임 시전!>

1) 이론 데미지
일반적인 무기 평균데미지
9뇌신 17/16.5
10싸울 19.5/16.5
9마족검21/22
축12커검 29/27

9마족 소프 요정 고정 데미지
23/25 +9 = 32/34




이론적인 기본 공식만으로만 보면 후덜덜 하네요.
과연 저만큼의 데미지를 체감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 <PVP, 이블리버스 데미지>



<소프요정의 근뎀은 믿지 말라>



시련만 돌던 부케요정이라 60랩이고 악세도 3333인걸 감안하고 봐주세요.
샌드백은 66랩 요정




sp12기준 풀버프 시
총 54회 타격. 
맥스 고정데미지로 인해 65데미지가나오고
이블리버스는 발동시 평균 8~10
발동확률은 14.3프로
총데미지로 나누어 보니 54회 타격 시 방당 1.4정도의 추타가 생긴셈입니다.

sp17기준 풀버프+리치인형+전강 시
총 51회 타격. 
맥스 고정데미지로 인해 68데미지(전강3)가나오고
이블리버스는 발동시 평균 10~14
발동확률은 15프로
총데미지로 나누어 보니 51회 타격 시 방당 2.19정도의 추타가 생긴셈입니다.

이정도 차이라면 소프요정이 마족의 검을 사용 시
만힘 찍기전까진 무리해서 sp를 올리는 것 보단 데미지 올리는거에 주력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인트보단 힘. 리치인형보단 나발)

단, 표본이 적기 때문에 참고만 하세요.

3) <PVE> 간단 사냥터후기
하이네필드, 거울숲, 도펠밭 - 60랩 소프요정이 75랩 9마족 기사와 잡는속도가 거의 비슷했으나 평균적으론 한두방정도 더 빨랐습니다.
(기사는 랜덤데미라 낮은 데미지가 터질때도 있지만 요정은 맥스뎀 고정)
60랩에 3악세인걸 감안한다면 어마어마한 데미지였습니다.

버땅 - 기사 9마족과 비교 시 간간히 생기는 빗방으로 75기사보다 한두방 느렸습니다.

용계 - 2~3방중 한방 들어갈정도로 빗방이 심했습니다. 측정불가


4) 장점
1 - 본인 레벨과 명중에 맞는 사냥터를 갈시 데미지는 넘사급.
그래픽 상으론 고작 한두방 덜치는 거밖에 없는데도 뭔가 시원시원한 손맛이 느껴지는.. 최면에 걸린 느낌ㅋ
이게 75랩이 되면 얼마나 더 쎄질까.. 라는 기대감

2 - 눈이 부신 이펙트!!
검손상때나 볼수있던 무한 크리티컬 이펙트로 
최상의 간지를 선사합니다(사실 눈아파서 효과 끄고 싶음)



<칼 고장난거 아님>

3 - 진정한 마검사 코스프레(자힐가능. 공격마법 병행가능)


5) 단점
1 - 느린이속.
첨엔 인벤에 와퍼가 떨어진줄 알았습니다.
댄싱 12.5% 이속 감소가 주는 답답함..

그냥 자사돌아가는거 보기에도 답답하고 사냥효율도 떨어지고 
다굴 시 도망가려면 거의 움직이질 못하고..
의욕이 뚝 떨어지는 느낌 있습니다.

2단가속까지는 바포, 베레스, 잭오 변신(13% 12% 12%)이 있다면 이 단점은 커버가능(기사용기속도와 동일)합니다만..

다른분의 이전글처럼 진주 사용 시 '이게 3단 가속 맞나' 싶은 느낌은 저도 느꼈습니다.
(스탯엔 분명 이속 10% 늘어나 있으나 실제 이속은 그대로 같음)

2 - 낮은 명중.
사실 이게 가장 큰 단점 같습니다.
명중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음(온리 힘셋과 래벨업, 전강 뿐)
그로인해 자신의 레벨보다 상위 사냥터를 가는게 기사보단 쉽지 않아보임.
(자힐로 어느정도 커버가능하나 2분8초마다 30MP를 소모해 엠관리 또한 쉽지않음)
pvp는 말할 것도 없음.

추가) 버닝웨폰을 깜박했습니다. 테스트용 캐릭터가 레벨이 낮다보니 명중부족을 크게 느껴서 그런것 같네요.
결국 레벨업과 고강악세면 다 비슷해질거 같습니다.

3 - 기사보다 낮은 리덕과 체력.
다굴에는 약해 비선공 몹 위주의 사냥터를 가야 효율이 좋을듯 합니다.

4 - 사냥말고는 활용도가 매우 한정적
레이드, pvp, 공성 등 메인 탱커위치보다는 강력한 보조 딜러정도


하지만 이모든 단점을 압도적인 데미지 하나로 커버할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인건 사실이네요.


6) 총평 - pvp보다 pve에 조금 더 특화된 느낌.


맘같아선 당장 불요정으로 갈아타고 싶으나
기사 키워놓은게 아까워서 짬날때마다 가끔씩 하고 있는데
만약 엘리멘탈 파이어까지 나오게 된다면..
정말 많이 흔들릴거 같습니다ㅜ 


관점을 pvp로둘거냐 pve로 볼거냐에 따라 좋다 나쁘다는 갈릴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의 경우에는.. 고작 60랩일 뿐인데도 거의 신세계였습니다ㅜㅡㅜ


마지막으로 

김~택!진!! 이~ 아름다운형님... ㄳ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