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AMD에서 예고했던 메인스트림 데스크탑 CPU 최초의 16코어 모델인 라이젠 9 3950X와 AMD의 하이엔드 데스크탑 CPU '라이젠 스레드리퍼' 시리즈의 3세대 모델이 공식 출시되었다.




이들 제품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25일 밤 11시에 공식 출시되었으며, AMD는 16코어의 라이젠 9 3950X에 대해 합리적 가격으로 HEDT 급의 탁월한 싱글스레드 및 멀티스레드 성능을 제공하며, 최고의 게임 경험과 강력한 인코딩, 편집 성능 등을 제공한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여기에 더해 전문가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탁월한 수준의 성능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24코어의 3960X와 32코어의 3970X 두 제품으로 구성된 3세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CAD, 인코딩, 코드 컴파일링, 시뮬레이션, 레이 트레이싱 등의 작업 실행 시 강력한 성능과 빠른 속도로 대기 시간을 줄이고,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중요한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AMD는 64코어 128스레드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3990X를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제품군에 추가, 프로슈머 데스크톱 CPU의 성능을 재정의하고 그 경계를 허물 것이라고 발표했다.

64코어 라이젠 스레드리퍼 3990X의 출시일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중국쪽 유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2020년 출시될 예정이며, 반지의 제왕의 대표 문구를 인용해 그해 모든 CPU를 평정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32코어 모델인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공식 가격이 1999달러인 점과, 동일한 Zen2 코어 기반의 2세대 에픽 64코어 모델이 해외서 약 6000달러에서 7000달러에서 판매 중임을 감안할 때, 5000달러 수준의 가격을 점쳐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