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1-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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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2020] ‘라이젠’ 품은 게이밍 노트북 ‘HP 파빌리온 15-ec0054AX’AMD의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PC 업계를 달구는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7나노미터(㎚) 공정을 도입하고 성능 면에서도 경쟁사 제품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섰다는 이유다. AMD는 이번 CES 2020에서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면서 관심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라이젠 열풍이 노트북으로도 점차 확대되는 중이다. 멀티 코어가 장점을 발휘하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중심으로 점차 제조사와 제품군이 늘고 있다. HP의 게이밍 노트북 ‘파빌리온 게이밍 15-ec0054AX’도 그중 하나다. ![]() HP 파빌리온 15-ec0054AX는 15.6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이밍 사양의 노트북이다. 고성능 스포츠카가 연상되는 각지고 다부진 외모부터 게이밍 특화 제품임을 말한다. 공식 사양 기준 무게 2.23㎏, 두께 23.5㎝로, 이동보다는 실내에서 사용할 것을 고려한 설계다. ![]()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AMD 라이젠 프로세서 탑재다. 4코어 8스레드 구성의 2세대 라이젠 7 3750H APU를 탑재했다. 기본 작동 속도 2.3㎓에 최대 작동속도는 4.0㎓에 달한다. 저전력 U시리즈 프로세서와 달리, 게이밍 노트북같은 성능 중심의 노트북에 최적화된 H 시리즈 프로세서다. 최대 8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게임은 물론, CPU를 많이 쓰는 렌더링 및 인코딩 같은 전문 작업도 거뜬히 처리한다. 그래픽카드(GPU)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660 Ti 맥스 큐(Max-Q)를 탑재했다. 노트북 기준으로 최상위 제품은 아니지만 각종 인기 게임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급 GPU다. ![]() 15.6인치 디스플레이 역시 게이밍 노트북에 어울리는 144㎐의 고 주사율을 지원한다. 일반 디스플레이(60㎐)의 2배가 넘는 주사율로 빠르게 변하는 게임 화면을 더욱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화면 속 민감한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게임에서의 승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처럼 화면 변화가 심한 FPS(일인칭 슈팅)는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정밀한 타이밍이 중요한 게임에 유리하다. ![]() 실제 게임 성능은 어느 수준일까. 요구사양이 조금 높은 편인 ‘배틀그라운드’의 ‘훈련소’ 맵을 기준으로, 모든 그래픽 설정을 최고로 맞춘 ‘울트라’에서 약 50~55 프레임을 보여준다.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일명 ‘국민 옵션’에서는 평균 약 65~70 프레임까지 나온다. 맵 크기가 좀 더 크고 참가하는 게이머 수도 늘어나는 본게임에서도 충분히 해볼 만한 성능이다. 배틀 그라운드보다 요구사항이 낮은 ‘오버워치’나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에서는 최고 그래픽 옵션에서도 준수한 그래픽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 보통 이만한 사양과 성능의 브랜드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가격대가 120만원~150만원 수준이다. 운영체제(OS)가 없는 프리도스(freeDOS) 모델인 경우도 보통 110만원선부터 시작한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HP 파빌리온 15-ec0054AX의 가격은 기본 구성(8GB 메모리, 256GB NVMe SSD 등) 기준으로 최저가가 99만원대 부터 시작한다. 최고급 사양과 성능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대에 각종 인기 온라인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전문가급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지만 사진이나 이미지, 간단한 영상 작업도 가능한 만큼 다목적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 데스크톱 조립 PC 시장에서 ‘라이젠 돌풍’의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사양과 성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다. 그 특유의 장점이 이제는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발휘되기 시작한 셈이다. 2020년 신학기 및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가성비’ 좋은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다면 라이젠 프로세서를 품은 HP 파빌리온 15-ec0054AX는 고려할 만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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