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아모리는 원래 토미텍에서 처음에는 그냥(?) 내놓은 1/12 스케일 제품중에 하나 였지만 1/12라는 스케일이 피그마하고 딱 맞아 떨어져서 피그마 위주로 수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올리기 시작한 제품입니다.
처음에는 총기들만 나오다가 요즘에는 중기관포에 총기 위장용 바이올린 케이스나 사격장, 총기수납장 같은 것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리틀아모리 주소:( https://www.littlearmory.jp/ )

리틀 아모리도 총기 + 미소녀 컨셉이다보니 소전하고 비슷한 컨셉이어서 언젠가 소전하고 콜라보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는데 작년 3월에 콜라보를 발표하고 콜라보의 첫 제품으로 95식과 사오가 나왔습니다.
물론 안에는 총기 런너만 들어있고 사오하고 95식 피규어는 없습니다.




박스 구성입니다.





국내에서 리틀아모리 제품의 단점이 지적받는게 가격대가 높다는 것인데 
유독 소전 콜라보 제품인 95식하고 사오의 가격이 다른 일반 리틀아모리 제품보다 조금 더 많이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사오하고 95식이 19000원대에 팔면 다른 리틀아모리 제품은 15000원 대쯤?)

저도 "안에 뭐라도 들었길래 가격이 다른 애들보다 더 받는 거지?" 했는데 보니까 캐릭터 카드나 아니면 라이센스(?) 같은 것 때문에 가격을 더 받는게 아닐까 싶네요. (원래 콜라보가 아닌 다른 일반 리틀아모리 제품에는 저런 캐릭터 카드가 없습니다. )



설명서에 SD 사오하고 95식이 나옵니다.
원래 일반 리틀아모리 설명서는 건프라 설명서처럼 무미건조 했는데(?) 볼거리가 있으니 좋네요 




위가 UMP45, 아래가 95식입니다.

UMP45의 경우에는 개머리판 접힌걸 재현할 수 있는 파츠와 더미 탄창 1개, 소음기 없는 버전 총열이 있습니다.
97식의 경우 대검하고 더미 탄창 3개를 주네요.


UMP45의 특징은



첫번째 기믹은 소음기가 달린 총열과 없는 총열을 파츠 교환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약간 뽑기 운이 있는지 제꺼는 총열이 약간 덜렁덜렁거려서 목공풀 살짝 발라서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기믹은
기존의 펴진 개머리판을



파츠 교환으로 개머리판이 접힌걸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95식의 경우에는 큰 기믹은 없고 같이 부속된 대검을 착검할수 있습니다.



아래부터 리틀아모리 시리즈 주인공 피그마에 한번 쥐어주고 찍은 사진입니다.






다 좋은데 개머리판이 커서 그런지 재대로 된 견착자세를 취해주는게 꽤 힘드네요.;;

불펍식인 95식은 뒤쪽에 달린 탄창이 자꾸 방해해서 피그마가 재대로 쥐지를 못해서 가끔가다가 찍다가 떨어지고

총을 오른손에 쥐고 개머리판을 어깨 재대로 견착하고 사격자세를 만들려 했더니 총을 쥐는 왼손이 짧아서 어쩔수 없이 자세를 약간 포기하고 쥐어준다던가해서 겨우겨우 찍었습니다.

다음 콜라보 제품은 G36하고 64식이라던데 나중에 그 둘도 사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