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고개가 까닥여지는 글이 있어서 가져와본다 

논문이 취소되는 상황까지 나아간 조국 장관 딸의 경우와 막 의혹 제기가 시작된 

나경원 대표 아들의 경우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후자는 아직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 많다. 

다만 드러난 사실에 기초할 때 개인적 부탁의 정황은 나경원 대표 아들 쪽이 뚜렷하고 

제1저자의 부적절함은 조국 장관 딸 쪽이 더 명확하게 입증된 상황이다. 

아직 양쪽 다 결정적인 불법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소수 상위 계층만 접근 가능한 기회를 배타적으로 점유했고 

이를 통해 입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사실만큼은 두 사안에 차이가 없다. 

‘부모가 곧 특혜’라는 비판에 대해 조국 장관은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줬다.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고 나경원 대표는 “특혜라고 읽혀지는 부분이 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미디어국은 해당 의혹을 보도한

 “노컷뉴스와 KBS에 대해 명예훼손에 의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