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
2020-12-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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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를 보고 빨갱이가 많다는 걸 깨달음.고딩 동창인데 카톡 프로필이 체게바라 사진임 ㅋㅋ
나중에 술먹으면서 슬슬 떠봤더니 역시나 그쪽 정당 지지자. 아버지가 운동권 출신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면서 자랑스럽게 말하더라 ㅋㅋ 나는 내 사상 표현하지 않고 그냥 맞장구만 쳐줌. 착한 친구인데 안타깝더라. 고등학교 때 그 친구집에 놀러간 적 있었는데 좀 큰 원룸에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이랑 같이 살았었음. 방 중간에 커다란 커튼 설치해서 2개로 나눠서 쓰더라. 가난이 그 친구를 그렇게 만든 것 같더라. 그런 친구들이 모여서 만든 나라=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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