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놀테
2020-12-16 20:17
조회: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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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화는 서로를 카피한다고 한다예로 우리나라의 신화속 영웅들은 서자이거나 해서 본국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 자리잡고 건국한다거나 (환인의 서자 환웅이 지상에 내려와 단군을 낳고 고조선을 건국, 주몽이 금와의 아들 대소에게 쫓겨 고구려를 건국)
혹은 우리나라 신화속 영웅들은 활을 잘 쏘거나 알에서 태어나곤 합니다(주몽도 알에서 태어나고 박혁거세도 알에서 태어나죠) 이렇듯 신화는 그 이전의 영웅설화를 카피해 새로운 영웅에게 그 스토리 그대로 이름만 바꾸어 적곤 합니다. 고대 중동에서도 그렇습니다. 홍수설화는 물론이고 모세의 이야기는 이미 존재한 아카드왕국의 사르곤왕 설화와 판박이처럼 똑같습니다. (사르곤왕은 신전무녀에게 태어나 바구니에 담겨 강물에 떠내려가다 정원사에게 건져져 키워지고 후에 아카드왕국을 건국) 근데 성경에서도 이와 유사한 설화 카피가 자주 보이긴 하는데, 더 재미있는건 자기 설화를 다시 카피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는 겁니다. 이건 또 무슨소리냐고?
뭔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한 이야기 아닌가요? 기억나지 않으세요? 맞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죠.
단지 아브라함이 이삭이 되고, 사라를 리브가로 바꾸기만 한... 동일한 이야기가 같은 설화속에서 조차 카피되고 있는거죠. 성경이 신의 말씀을 기록한 성스러운 책이라고요??? 최대한 존중해줘도 그냥 중동 유대민족의 창조설화, 단군신화와 마찬가지로 취급되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사막잡신 야훼설화 보다 단군신화는 우리민족 설화니 더 존중되야 마땅하죠. 남의나라 설화는 사실이라고 하면서 단군신화를 부정하는 일부 졸렬한 종교인들에게 하는 말 입니다. 또 성경이 엉터리신화라고 단정할 수 있는것은, 출애굽기에선 이스라엘인이 이집트에 거주한 기간에 대해서
고 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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