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최저가 많이들 들어 보셨죠.

하지만 최저가를 위해 누군가는 피해를 본다는 것을 한번쯤 생각 해 본 적 있으십니까?

요근래 빡빡한 스케줄로 인한 연애인들의 교통사고 소식이 이어지며 한번 더 갑을병정 같은 구조적 문제와

시장의 협소성들이 제기되었는데요. 게임과도 연관이 없지 않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음악과 게임은 그러고 보면 많은 부분 닮았죠.

예전 음반.게임패키지가 팔렸지만 요즘은 거대 몇개 유통회사가 독식하다 시피 하고 있고.

게임도 이제 카톡이나 스팀 등등 대형 퍼블리싱회사를 안끼면어디 내다 팔 방법이 없어진거 같습니다.

결국 개발자.가수보다는 퍼블리셔들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게 되죠.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구요.

 

또한 유저들의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거에 대한 인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네이버에서 맘에 드는 음악하나 다운받는거 한곡당 100원인가요? 요새 거의 모든 모바일은 무료고.

온라인도 와우의 영향으로 2만원이 넘지 않죠. 문제는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으면 가수나 게임개발자는

더 힘들어 진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카피가 당연시 되고 유저들도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 보단 무료. 최저가격을

바라죠. 현실이 쪼들리면 사람은 이상보단 현실적인 이성을 같게 됩니다.

정말 좋은 게임이 나오기 힘든 분위기가 되죠.

 

현재 이러한 구조적.시장의협소성의 문제로 인한 한계를 느끼고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가수 신대철씨는 협동조합을 생각하고 있더군요. 게임 개발자들이 모인 협동조합 퍼블리셔

재미있는 게임이 없네 마네 여기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개발자들이 정말 피땀흘려 노력한 결과에

정당한 댓가가 있게 하는 노력이 더 선행되어야 할 필요하다 봅니다.

그렇다면 더 많은 개발자들이 게임을 만들고 내 놓을 수 있는 희망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과정에서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영화 "명량"도 비슷하더군요. cj가 부가세 뺀 1100억중 50퍼가 넘는 수익을 가져가고 나머지 500억중

제작비180억에 투자자수익률 230억정도 빼고 나머지로 또 나누고 나누고,,,,

그 기사 댓글중 이런말이 있더군요.

 

"원래 일은 꿀벌이 하고 꿀은 양봉업자가 채취하고 돈은 유통업자가 버는거임ㅋㅋ"

 

자본주의사회의 어두운 면이죠. 이런 과정을 거친 유럽에선 대안으로 협동조합이 활성화 된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