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을 사이에 두고 내 방 창문 바로 앞집에 사시던분인데 

약간 정상은 아니셨음 혼자 자꾸 허공에다가 손가락으로 글을 쓰길래  첨에는 보더라도 그냥 슬슬 피했는데 

어느날 자꾸 슬슬 피하는 내 모습이 졸라 웃긴거임 지도 정상이 아니면서  그분이 니한테 피해를 줬냐 ? ㅋㅋㅋ

그리고 담부턴 웃으면서 서로 인사하고 백신 접종 했냐고 서로 물어보고 내가 옷좀 차려입고 나가면 

어디 좋은데 가냐고 물어보시고...그분은 항상 동네 슈퍼 앞에서 켄커피 들고 담배 피면서 서있었음...

몇일전에 내방 창문 앞에서 공사를 하길래 이사를 가셨나 했는데 

어머 씨 ㅂ 들어가는 현관문을 벽돌로 완전 막는거임 ( 반지하인데 보면 좀 섬뜩함 )

 집을 완전 봉쇄 너무나 이상해서 

공사하는 분들에게 물어봄 이거 왜 그러는 거요 ? 우린 몰라요 그냥 다 막으라고 해서 막는건데

그냥 이사가셨기를...근데 아무래도 이상한게 그 집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도배장판 하고 새로운 세입자를

들이는건데 왜 멀쩡한 집을 완전 봉쇄를 하는걸까 지금은 밤이라서 언제 내가 사진찍어서 올려볼께

추리가 안되네 추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