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맡은 일만 최소한으로 소화하는 직장인을 가리키는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이나, 자발적 퇴직이 급증하는 추세를 의미하는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 등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프랑스에선 퇴직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연금 개혁이 국민적 반대에 막혀 심각한 역풍을 맞고 있다.

NBC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더 짧은 근무시간이나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많은 노동자가 임금을 벌기 위한 노동에 지배되는 과거의 삶으로 돌아갈 의향이 있는지 재고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악명 높은 장시간 노동의 일중독 문화'가 있는 한국의 경우 과도한 노동과 관련한 우려가 특히나 심각한 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