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까지는 그래도 남녀공학이고 친한 애들 성별 안가리고 있어서 같이 밥먹고 놀았고, 고딩은 남고라서 남자들끼리 칙칙한 크리스마스였지만 친구들이랑 놀았죠.


근데 지금은 편도수술하고 먹을것도 제대로 못넘기기에 애들이랑 노는것 마저 불가능해서 어떻게 시간을 순삭할까 고민하다가 오늘 드디어 실현해냈습니다.


게임? 키면 제 자신이 불쌍하기도하고... 할것도 없기도 한데 하루종일은 못합니다. 메이플할때 생각을 비우고 14시간 연속사냥이 한계였죠.

애니? 요새 재밌는게 없기도 하지만요, 더 중요한것은 보다보면 눈아프고, 여주 목소리들으면 더 슬플거 같아요.

답은 소설이였습니다. 원래부터 책읽는걸 좋아했지만  어쩌다보니 어제 밤부터 자는 시간 제외하고 밥도 한끼도 안먹고 24시간 책읽기에 성공했습니다. 집에 라노벨 질리면 뭐 소설가가 되자라도 켜서 끝까지 읽으면 되는겁니다. 하하하





이러고 정주행할 라노벨들을 보니
사에카노
데이트 어 라이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에로망가선생
어쌔신즈 프라이드
용왕이 하는 일
제로의 사역마
청춘돼지
동화나라의 달빛공주
니세코이 비하인드
전생슬



........ 그나마 연애요소라는게 없는거는 만화까지 확장해도 현자제자랑 주문토끼, 뉴게임에 러브라이브 시리즈 정도군요. 나는 바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