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하시는 분들 중에 저저전에서 뮤탈을 쓰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저도 저저전에서는 뮤탈의 중요성을 크게 실감하고 있죠.

 

만약 내가 초반 빠른뮤탈을 갔는데, 상대방이 바퀴테크를 탔으면 발로 컨트롤 해도 이길테고, 만약 상대방이 히드라테크를 탄다고 해도, 히드라로 뮤탈이 가진 빠른 기동성을 이용한 대군주 냠냠, 게릴라전을 상대하기엔 왠만한 실력으로는 힘들거에요.

 

하지만, 스타2에서는 맹독충이라는 새로운 유닛의 탄생으로 이런 뮤탈의 위치도 조금 위태로워진 것 같습니다.

 

저그의 뮤탈은 스타1에서와 동일한 미네랄100, 가스100의 자원이 들기 때문에, 발 빠른 뮤탈을 가기 위해서는 가스를 일찍 가야 합니다.

 

물론 뮤탈테크를 타는 동안 들어오는 상대방의 러쉬를 막기 위해서 저글링 1부대와 가시촉수군단은 옵션이구요.

 

그런데, 이 맹독충이라는 아이가 한 마리에 자원이 미네랄75, 가스25가 들면서 경장갑30에 건물80이라는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빠른가스,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저글링수, 빠른테크를 타고 있다면, 바로 맹독충테크를 타셔서 저글링1부대 맹독충1부대로 뮤탈이 나오기 전에 들어가세요.

 

보통 빠른뮤탈은 초반러쉬에 취약 하기 때문에, 가시촉수를 짓고, 저글링1부대 정도는 보유하고 있을겁니다.

 

만약 상대방 미네랄 중앙에 가시촉수가 박아놨다면, 저글링은 그냥 어택땅 해주시고, 맹독충 3마리만 가시촉수 클릭 해 주시면,

가시촉수가 순삭 당하면서 옵션으로 일꾼 몇 마리를 덤으로 드실 수가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계속 병력 추가 해 주시면서, 맹독충으로 먼저 둥지탑을 부시거나, 둥지탑이 조금 늦는다 싶으시면, 그냥 어택땅 하시고 미시면 끝납니다.

 

저저전에서 초반 맹독충을 막을려면, 맹독충테크를 타기 전, 발 빠른 저글링러쉬를 가거나, 혹은 바퀴트리를 타면서 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