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벤 사이트를 알게된 이후 줄곧 눈팅만 해오다가 오늘 처음으로 키보드에 손을 대게 됬어요 ㅎㅎ

 

저의 주종은 프로토스구요 다이아리그 순위 23위 점수는 2100점정도되요.

 

그냥 자랑같은건 아니구요 전략 괜찮은게 있어서 토스유저분들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글 쓰게 됬으니 넓은 아량으로 봐주세요

 

제목과 같이 테란전 불사조 운용 인데 이미 글이 있죠. 근데 그 리플을 봤는데 본진에서 바로 우관테그 후 불사조 운용이더라구요

 

저는 앞멀 후에 거불 (거신/불사조) 조합을 말씀드리려구요

 

초반은 일반 정석테크와 동일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2관문 로보 / 3관문 로보) 광추파 각 1기씩 생산후에 정찰 해주시구요

 

관측선으로 정찰도 매우 중요합니다(초반) 테란이 2개스를 가져가면 전 2가지로 보는데요

 

첫째는 해밴 혹은 밤까마귀를 동반한 해불 러쉬

 

두번째는 해병탱크 이정도로 보구요 관측선 이전에 불곰찌르기가 오는 것은 유저분들이 다 잘 막으시니 따로 설명안할게요

 

앞마당 멀티 하기전까지는 보통의 운영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신더블 / 불곰더블 등의 빌드에는 아주 안성마춤격 전략이구요

 

관측선 1기 생산후에는 앞멀없이 바로 로봇공학시설 올려주시고 거신1기를 최대한 빠르게 생산해줍니다.

 

초반에 의료선 없는 테란으로써는 거신1기만 나와있어도 쉽사리 찌르기나 러쉬등을 감행하지 못하게 되죠 이 효과를 노려서

 

바로 앞마당 멀티를 해주시구요 거신 2기~3기 정도보유될 시기에 바로 2우관 올려주세요 가스의 압박이 있을 텐데요

 

관문 유닛은 최대한 소수(여기서 소수란 거신에게 적당한 몸빵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관문유닛)만 생산해주세요

 

단! 파수기 3기이상은 필히 보유하셔야 합니다. 관문유닛이 적기 때문에 테란 바이오닉 병력이 확 달려들어서 거신만 점사 할수

 

도 있기 때문에 길막용 역장은 필히 보유하셔야 하구요 2우관에서 불사조를 생산해주면서 병력은 거신과 불사조만 생산해주고

 

간간히 추적자만 생산해줍니다. 그러면 병력 구성이 불사조 / 거신 / 소수관문유닛 이런 조합이 나오게 되구요 테란의 조합은

 

해불의 바이킹 조합이 통상적으로 나오게 되죠.

 

근데 바이킹의 공격력과 사거리가 워낙 좋아서 불사조 뽑아봤자 다 녹지 않겠냐 ? 반응로 달고 2기씩 막나오는데 ....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근데 실제 교전시에는 불사조가 거신대신에 바이킹의 공격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인공지능상 어택땅을 했을시에 거신보다 불사조에게 더 어그로가 생겨서 바이킹은 불사조를 공격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렇다고 거신만 점사하자고 하니 불사조에 바이킹이 붙어버리면 바이킹도 쉽사리 제압됩니다. 이런상황이 조금은 테란을

 

당황하게 만들죠..

 

불사조로 바이킹의 데미지를 받아주고 싸워주는 동안 지상에선 거신과 역장으로 테란 병력들을 빨래줄긋기 해주시구요

 

불사조를 설령 다 잃더라도 바이킹은 다 제압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여태 게임을 하면서 테란전이 힘들다고 느꼈던 것이

 

통상 거신의 체력으로 바이킹의 공격력을 받아주면서 몇번 그으면 바이오닉 병력은 제압할 수 있다 라는 마인드였는데요

 

교전에서 거신을 한번 다 잃게 될 시에는 그 이후의 교전은 매우 어려워집니다. 해불은 빠르게 병력 충원이 가능하지만 관문

 

유닛만 가지고 상대하긴 어렵죠 , 또한 적 바이킹은 계속 살아서 우리 거신을 괴롭혀주면서 나오면 파괴되고 나오면 파괴되고

 

이런 양상으로 게임에서 지게 되는 걸 많이 경험을 했습니다. 

 

이 전략에 특별한 빌드 순서는 기재를 하지 않았어요 . 앞마당 후에 전략이기 때문에 대략적인 우관올리는 타이밍만 알려드렸

 

구요. 마지막으로 정리 한번 할 게요

 

1. 불사조가 거신의 데미지를 받아줌으로써 교전시 거신을 잃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이후의 추가 교전시에도 거신의 숫자를

 

    계속 유지하거나 더 늘릴수 있다.

 

2. 적 바이킹을 제압해줌으로서 병영에서  D와 A만 누르던 테란이 바이킹 생산에 더 치중하게 만들 수 있다.

 

3. 화력의 우위에 있기 때문에 제2 / 제 3멀티를 가져가는 것이 더욱 수월하다.

 

 

이렇게 3가지로 정리가 되겠네요..

 

모든 전략에는 그에 해당하는 파훼법이 있으며 이 전략은 2010올스타전에서 서기수 선수가 이윤열 선수와 치렀던 경기에서

 

발췌했습니다.

 

그럼 모두 건승하시구요...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