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이아 2400점(오르지가 않네요..) 잉여테란(깡배추//110)입니다.

 

저번에는 대 플토전 해병탱크 전략을 올렸는데 오늘은 대 저그전 전략을 올리려고 합니다.

 

최근 테저전은 gsl에서 테란들이 저그에게 많이 지자 수많은 연구(타이밍이든 조합이든)로 인해서 테란이 유리해져가고 있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번크리스마스에 있었던 기사도 이벤트전에서 정종현선수가 내놓아라 하는 저그선수들(김원기, 임재덕, 그렉필즈, 한준, 이동녕, 최정민선수)을 모두 올킬하는 것을 보더라도 현재 테란들의 대 저그전 연구가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소개하려고 하는 3병영더블전략은 초반에 저그가 앞마당을 먹고도 해병푸쉬를 통한 압박으로 병력을 뽑게해서 배를 째지 못하게 하면서 테란도 부유하게 앞마당을 가져가는 빌드가 되겠습니다. 그 이후의 운영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빌드오더는...

10보급고 -> 12병영 -> 14병영 -> 15궤도 -> 15병영 을 시작으로 합니다.

입구를 막는 방법은 2가지(언덕 밑을 막던지 위를 막던지)가 있습니다만 서치해서 만나는 저그와 상대할 경우 아래에 보급고하나와 병영하나로 초반에 2병영을 올리는지 가스를 캐는지 모르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저그입장에서 그렇게 될 경우 테란이 어떤강수(그것이 치즈러쉬일지 아니면 패스트밴시계열일지)를 알 수가 없기에 초반에 심리적으로 압박을 많이 느끼죠.

완성된 병영에서는 꾸준히 해병을 뽑아주며 궤도사령부는 완성되자마자 지게로봇이 아니라 보급고 투하를 합니다. 3병영 타이밍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하기 위해 2번째 보급고를 생략하고 3번쨰 병영을 짓기에 무조건 인구는 막힙니다. 지게로봇사용하시고 싶으시면 그러셔도 되나 그렇게 되면 15병영대신 16보급고후 인구수가 20쯤 될때에 3번째 병영이 올라가게 되서 해병이 모이는 타이밍이 조금 느려지죠.

해병을 모으시며 인구가 안막히게 꾸준히 보급고를 지어줍니다.

첫 해병찌르기 타이밍은 상황을 보며 정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적이 선앞마당을 했고 앞마당주변 정찰을 꾸준히 안할경우 그냥 대놓고 벙커링을 하며 첫해병부터 보내면 벙커완성되고 저그의 앞마당을 날릴 수 있죠. 하지만 상대 저그가 베테랑이라 오버로드나 일꾼으로 주변시야를 항상 확보하고 있다면 벙커링은 막힐확율이 매우 높아지며 해병마저 끊길 위험이 생깁니다. 그럴 경우 첫1~2해병은 자기 기지 주변에 정찰오는 오버로드를 끊어보도록 하며 해병이 7기정도 모이고 나서 한번 찌르기를 해봅니다. 만약 적이 조금 더 조심해서 초반에 빠른 저글링 확보후 앞마당을 가져가는 것이라면 해병을 조금 더 모은후(14기정도) 찌르기를 갑니다. 저그입장에서는 언제나 병력(저글링)만 뽑을 수 없기에 배쨰는 타이밍이 항상 있습니다. 보통 위의 해병수일떄 찌르기를 들어가면 열심히 배를 째고 있더군요. 찌르기를 할때 만약 저그가 방어가 허술하다면 뚫습니다만 방어를 견고히 할경우 무리하지말고 저글링수만 줄여주시면서 그 해병을 살려오는것이 관건입니다. 이 푸쉬는 상대가 배를 쨴다면 밀어내고 만약 병력을 뽑아서 수비를 한다면 그만큼 일꾼을 적게 뽑은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를 못주더라도 충분한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푸쉬를 할시에 순차적으로 푸쉬를 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처음에는 7기로 푸쉬하고 저글링수를 조금 줄여주고 회군합니다. 그러면 3병영에서 새로나온 해병들과 합류해서 다시한번 푸쉬를 갑니다. 저그가 만약 첫푸쉬를 밀어낸데에 안심하고 일꾼을 쨋다면 그것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죠. 저글링을 더 뽑았다면 수만 줄여주면서 회군하면 그만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그는 병력을 뽑으면 일꾼을 못뽑기에 이런 푸쉬 하나하나가 저그가 부유해지는 것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푸쉬는 위에 쓴대로 하시고 꾸준히 해병을 뽑다보면 미네랄 400이 되는 시점이 생길것입니다. 그때 바로 사령부를 하나 더 건설을 하여서 앞마당을 하시면 됩니다. 앞마당 건설후 2가스를 바로 올리며 그뒤 운영을 하시면 됩니다.

 

더블후 운영은...

더블후 운영은 해병푸쉬의 성공에 따라서 많이 달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만약 해병푸쉬에서 이득을 많이 봤을경우 저그의 입장에서는 딱 하나의 역전의 가능성이 높은 수가 있습니다. 바로 더블링이죠. 사실 자극제업글이 안되어있는 해병은 다수의 저글링난입시 무조건 필패하게 되어있으며 이 3병영더블은 바로 그타이밍떄 가장 약해집니다.(가스를 늦게캐기에 더블링들어오는 타이밍때 절대로 자극제업글이나 탱크는 보유할 수 없습니다.) 이런 타이밍때 테란이 가장 피해없이 더블링을 막을 수 있는것은 바로 벙커입니다. 심시티의 경우 더블링에 당할경우 보급고가 터지기에 인구가 막히게 되며 그렇게 되면 라바펌핑해서 나오는 저글링의 수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벙커는 그런 위험이 없으며 터지지만 않는다면 회수까지 가능하죠. 벙커5개를 지으면 2500저그의 맹독충까지 무난하게 막습니다.(아슬아슬하게가 아닙니다.)

2.해병푸쉬에서 적당히 피해를 줬으나 상대가 일꾼은 안다쳐서 발업저글링이 넘쳐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도 우선은 앞마당에 벙커를 지어야합니다. 혹시모를 맹독충 올인이나 자극제업글전 발업저글링난입을 막기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후 꾸준히 해병을 모으면서 군수공장을 가스되는데로 2개를 올립니다.(사령부 건설 후 2가스 올리는것 잊으시면 안됩니다.) 그 군수공장이 완성되자마자 화염차를 찍기 시작하며 화염차3기가 모이면 맵을 돌면서 감지탑의 저글링과 돌아다니는 저글링을 잡아줍니다. 5기가 모일시에 지금까지 모은 해병과 함께 진격하는데 화염차를 선두로 둬서 저글링이나 맹독충을 우선 점사하는것이 좋습니다. 이 타이밍에 초반피해를 약간 입은 저그의 경우 맹독충발업이 절대 안되어있기에 상당히 강력한 한방병력이 됩니다. 물론 이 병력을 잃더라도 이미 테란은 부유하게 가고 있으며 뒤에 만든 군수공장에 기술실을 달아서 탱크와 토르를 준비하면 되기에 아낌없이 공격을 가도록 합시다.

3.상대방이 아무피해없이 해병푸쉬를 막았으며 해병들이 저글링에 의해 다 죽었을 경우 자극제업글과 탱크가 생기기전까지는 수비적인 모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불+탱크+토르+의료선은 대충 테란분들이 아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쓰지는 않겠습니다. 혹시라도 탱크를 잘 활용하지 못하시는분들은 곰티비의 기사도 연승전에서 연말이벤트 TPZ킹왕짱대전(Terran vs Zerg)를 보시면 정종현 선수의 압도적인 저그전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저그전은 테란이 모든 유닛을 활용할 수 있는만큼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도 천차만별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프로토스전과 달리 팁을 따로 분리해놓지 않고 글 속에 적어놔서 약간 읽는데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더블 후 운영도 반드시 이렇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해병 푸쉬후 해불도 괜찮고 화염차 생략후 탱크나 토르를 보유하셔도 됩니다. 그것은 취향차이이죠.

혹시나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덧글로 다시거나 위의 아이디//친구코드로 귓말하시면 되겠습니다.

중복이면 죄송합니다.

 

리플레이는... 또 추후에 되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