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기의 역장, 수호방패? 이젠 환상의 세계로!

 

 

프로토스 유저들이 초반부터 잘 써야 하는 유닛이 바로 파수기이다.

파수기는 공격력은 좀 낮지만 원거리 공격 형태를 갖추고 있고, 특수 능력때문에 필수 유닛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프로토스를 상대해본 유저라면, 파수기를 못 본 유저가 없을 것이다.

 

파수기는 총 3가지의 능력이 있는데 오늘은 아직까지는 떠오르지 않은 환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파수기의 특수 능력

 

 

역장 - 15초 동안 지속하는 역장을 생성하여 지상 유닛의 이동을 방해합니다. (마나 50 소모)

 

수호방패 - 오라를 생성하여 4의 사거리 내에 있는 아군 유닛이 원거리 공격으로 받는 피해를 2만큼 감소시킵니다. 15초 동안 지속합니다. (마나 75 소모)

 

 

환상 - 환상을 생성합니다. 환상은 능력을 사용하거나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없으며 더 쉽게 죽습니다. 복제한 유닛은 60초 후에 사라집니다. 탐지 능력이 있는 적은 환상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마나 100 소모, 업그레이드 필요)

 

 

역장과 수호방패는 기본 능력으로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역장으로 길을 막아 적의 본진을 나눠버리거나 아예 퇴로를 막아버리고,

수호방패로 기본적인 데미지 감소까지 노릴 수 있으니 말이다.

 

그에 반해 환상은 인공제어소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며 보통 차원 관문의 업그레이드가 선행되기 때문에

현재는 많이 활용되지 않는 모습이다. (전작에서의 하이템플러의 Hallucination 기술과 동일하지만 부분적으로 다름)

 

 

 

<인공제어소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하지만 환상이 뜯어보면 전작과 다르게 더 좋아진 점도 있는데,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 환상은 소환하려는 유닛의 현재 테크트리가 갖춰지지 않아도 소환할 수 있다.

 

- 60초간 지속되며, 적의 공격에 2배의 피해를 받는다.

 

- 기본적으로 유닛이 가지고 있는 패시브 스킬은 환상에도 적용이 된다.

 

- 따라서 불멸자의 강화 보호막 / 거신의 언덕오르기는 환상에도 적용이 된다.

 

 

 

<강화보호막은 그대로 적용된다. 불멸자는 환상조차 강력하다.>

<불멸자는 강화보호막으로 20의 쉴드 데미지를 받습니다. 환상은 2배로 받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거신 등장! 깜짝놀랄지도?>

 

 

- 이동 속도 관련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환상에도 적용이 된다.

 

- 공업/방업/쉴드업/액티브 스킬 업그레이드 등은 적용되지 않고, 사용할 수 없다.

 

- 프로토스의 쉴드가 전투 중 이지 않을 때 회복되는 수치와 동일하게 회복된다.

 

- 감지 유닛이나 건물은 환상을 구별할 수 있다.

 

- 모선과 우주모함, 관측선, 암흑 기사를 제외한 모든 유닛을 소환할 수 있고 한번에 소환되는 양이 다르다.

 

프로브

4

광전사

2

추적자

2

불멸자

1

고위기사

2

집정관

1

공허포격기

1

불사조

1

차원분광기

1

거신

1

 

<한번의 환상으로 생산되는 양>

 

 

 

그렇다면 환상이 실제 전략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파수기의 가격이 미네랄 50 / 가스 100 인 점, 차원 관문이 초반에는 선행되는 점, 초반 불곰이나 기타 러쉬를 막아내기 위해 역장을 많이 쓴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초중반 이후부터 활용에 있어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환상이 2배의 데미지를 받긴 하지만 불멸자의 강화보호막은 유용하기 때문에

전투에 있어 미리 전방 무빙시켜 한 두 차례 막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불멸자의 위엄!>

 

또 도저히 생산될 수 없는 시점에 하이테크 유닛을 뽑고 허세를 부려 적의 공격을 물리게 할 수도 있으며,

현 테크와는 다른 유닛을 보여주어 상성을 다르게 잡아먹는 전략,

불사조나 프로브를 소환해 정찰에 유용하게 쓸 수 도 있다.

 

이제 파수기의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어보자!

 

 

<환상을 종류별로 다 뽑으면 이런 업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