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노트] 8월 직업 밸런스

36분 전

안녕하세요. 액션 MMORPG 테라입니다.

 

2021년 8월 25일 업데이트 예정인 직업 밸런스에 대해서 안내해 드립니다.




[관통 공식 개선]

몬스터의 기본 저항에서 관통 효과가 우선적용 될 수 있도록 개선됩니다.

관통과 저항 무시의 적용 방식을 개선하였으나, 의도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적용된 부분을 발견하였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방식은 이상상태를 통한 저항 증감 효과를 먼저 적용한 후, 연산된 저항에서 관통 효과 적용 후, 

저항 무시 효과가 적용됩니다.

그러나 저희가 의도한 공식은 대상의 기본 저항에서 관통 효과를 우선 적용시킨 후, 이상상태를 통한 저항 증감 

효과와 저항 무시 효과를 추후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이번 수정을 통해 기존에 의도한 공식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다만, 몬스터와 플레이어 캐릭터와의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PVP 상황에서는 장착한 장비의 기본 저항과 강화로

추가된 효과만 기본 저항으로 연산 되며, 장비 옵션과 이상상태로 획득한 추가 저항은 관통할 수 없도록 수정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공식 수정과 검증에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으며, 개선된 공식을 적용할 수 있는 시점에는 

이미 많은 수호자분들의 아이템 파밍이 진행된 시점이기에 새로운 파밍이 진행 되는 신규 액세서리 

추가 시점에 맞춰, 기존 대미지 공식의 문제를 수정하고 개선된 밸런스를  적용하고자 합니다.

 

[탱커, 힐러 공통]


기존 적용 방식의 경우, 탱커는 물리 저항 감소를, 힐러는 마법 저항 감소 효과를 몬스터에게 적용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탱커와 힐러의 성장이 딜러의 퍼포먼스에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딜러와 비교했을 때 솔로 플레이에서 저항 감소 효과를 통해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보완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하위~중위권에서는 탱커의 강화 단계가 비교적 높아 물리 딜러의 성능이 높게 나타나고,

상위권 이상에서는 힐러의 극대화된 마법 저항 옵션 파밍을 통해 마법 딜러의 성능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치에 비례하여 대상의 저항을 감소시킨다'는 컨셉은 유지하되 어느 구간에서도 

동등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탱커와 힐러의 저항 감소 효과를 절반씩 적용되도록 구조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비검사]

이전 스킬 편의성 개선을 통해 제공되었던 

어두운 기운 효과의 지속 시간 증가로 인해 상시 유지가 비교적 수월하게 가능해지면서 기본 패시브 스킬을 

포함하여 전체 증폭의 8%를 마법 저항 무시 능력치로 상시 전환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저희가 의도했던 성능보다 너무 높은 효율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에 편의성 부분을 다시 되돌리는 것 보다는, 어두운 기운 효과의 최대 중첩 수를 제한하여 

마법 저항 무시 능력치의 최대 전환율을 감소시키고자 합니다.


 

[검투사]

필살의 의지 스킬은, 다른 딜러의 필살기 버프 시간의 재사용 시간인 71초 수준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재사용 시간은 약 66.5초 수준이었습니다. 필살의 의지는 짧은 재사용 시간으로 인해 

탱커와 힐러의 버프 스킬과 시너지를 내면서 활용할 수 없이 단독으로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계속 기다리기에는 애매한 재사용 시간을 갖고 있고, 사용 시 대부분의 스킬 재사용 시간이 초기화 되는 

효과를 갖고 있기에, 기다리지 않고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유일하게 권술사의 태풍연타, 열심히 신의 숨결을 사용한 사제의 심판의 주문에 맞춰서 사용이 가능했으나, 

다른 딜러와는 또 호흡이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정을 통해 다른 딜러 클래스와 유사한 시간 영역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단, 필살의 의지 II 지속 시간동안 강화되는 스킬의 추가 피해량 및 스킬 위력 증가량을 소폭 증가시켰습니다.

또한, 관통 공식의 정상화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검투사에게 지급되었던 치명상 패시브 스킬의 

물리 저항 무시 효과를 최대로 활용하실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철의 결의] 검투사의 경우, 저항 감소 효과가 중요해진 만큼 창기사 패시브에 준하는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강철의 결의 상태에서 물리 저항 증가량을 조정합니다.

 

[정령사]

힐러의 재사용 시간 통일화 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재사용 시간 감소 버프 효과는 그동안 두 힐러가 가진 고유한 컨셉의 영역이었으나,

 재사용 시간 감소의 영향으로 파티원의 스킬 활용 빈도나 조작감이 달라지지 않도록 통일하고자 합니다.

현재 물리 및 마법 능력치가 기존 능력치를 압도하게 되면서 일반 치명타 위력 능력치의 영향력이 감소한 만큼,

 힐러의 버프 효과도 추후 밸런스 패치를 통해 전체적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다만, 이번 패치에서는 공통으로 적용할 부분에 대해 사전 적용하고자 하며, 

정령사가 사제와 비교하였을 때 다소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하고자 합니다.

파괴의 정령 스킬은 기존 49.5초의 재사용 시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스킬들과 연계하기

 어려운 시간 영역이었습니다.

따라서, 재사용 시간을 소폭 감소시켜 전반적으로 38.8초 정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였고,

 80초 영역에서 2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권술사]


 권술사의 실력 편차에 따라 파티 전체의 퍼포먼스가 영향을 받는 부분에 대해 조정하고자 합니다.

태풍연타 스킬은 적중 시 마다 공격속도와 힘 효과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형태로 제공해왔습니다.

항상 레이너식 흑맥주와 함께 태풍연타를 사용해왔던 수호자분들에게 레드 와인이 지급된 만큼

 적정 공격속도와 힘 효과를 모든 구간에서 높은 수준으로 제공하여 레이너식 흑맥주 없이도,

 다양한 스킬 연계가 가능하도록 조정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날아차기는 태풍연타 재사용 시간 감소 효과가 있어 유틸기로서 활용도가 낮아지고,

 주로 딜사이클로만 활용되고 있으며, 완벽한 방어 성공률에 따라 파일럿의 실력을 증명하는 요소가 되면서

 허들로 작용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권술사의 부족한 회피기를 보완할 수 있는 빠른 유틸성 이동 스킬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적중 시 특정 스킬 강화'와 같은 다른 효과를 추가하지 않을 예정이며,

 날아차기를 유틸성 이동 스킬로 활용하여 더욱 스타일리쉬한 권술사 플레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사용성이 부족했던 분노의 난타 스킬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80초 영역에서 2회 사용을 목표로 41.7초 정도의 재사용 시간으로 변경하였으며,

 태풍연타 스킬을 활용하여 재사용 시간을 소폭 감소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높게 제공되었던 물리 계수는 대폭 감소되었으나,

 스킬 위력 부분을 크게 향상시켜 강력한 스킬로 변화시켰습니다.

분노의 난타 스킬은 치명타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치명타 유발 능력치를 획득하더라도,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창기사와 비교하여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량 계수가 소폭 높았던 부분을 동일하게 변경하였습니다.

 

[마공사]


또한, 속사포 발사, 아케인 빔 연사 스킬의 기본 스킬 위력을 향상하여 아케인 에너지가

 모였을 때 속사포 및 아케인 빔 연사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강화하고자 합니다.

물리 및 마법 능력치가 높게 제공됨에 따라, 주력 스킬인 비전 미사일 발사 스킬의 마법 계수가

 다소 낮았던 부분을 상향하여 적정 피해를 줄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변화된 전투 메타와 스킬 재사용 시간에 관하여]

기존 무기 옵션에는 '분노한 몬스터 추가 피해'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분노한 몬스터에게 모든 필살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투 메타였습니다.

테라의 몬스터는 분노했을 때 공격속도가 빨라지거나, 패턴이 변화하는 등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전투 방식은 전투 난이도를 상승시켜왔고, 

기본 장비 옵션에서 그 방식만을 고집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다만 이번 장비에서부터, '반드시 분노한 몬스터에게 모든 필살기를 사용해야만 한다'는 공식이

 깨어지게 되면서 기준점인 '분노한 몬스터'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몬스터가 분노하면 약속된 것처럼 탱커는 전투의 의지, 신뢰의 오라, 태풍연타 등을

 사용했고 힐러는 심판의 주문, 역병 창궐 등을 사용했으며 딜러들은 각종 필살기를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장비 옵션이 변화된 이후로 기준점이 다소 모호해졌습니다. 

이제는 그 역할을 탱커와 힐러가 스킬 재사용 시간이 왔을 때, 신호탄을 보내는 것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탱커와 힐러의 강력한 버프&디버프 효과를 80초 재사용 시간 영역에 설정하고자 하며, 

딜러의 필살기 버프 효과를 이보다 조금 널널한 71초 영역에 설정하였습니다.

아직 이 시간대와 맞지 않는 클래스와 스킬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추후 패치를 통해 맞춰 나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관통 공식 변경되면 제 생각엔 궁수가 미쳐날뛸듯 현재 제대로된 관통 효과 못보고도 이렇게 쎈데 

제대로된 관통 공식까지 적용되면 우주폭발딜 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