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수많은 정령분들이 투지 상위에 이름을 올리시고 중저레이팅에서도 정령사가 사제를 압도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신번 패치 및 최근 정령사 패치 이후 투지순위를 보면 압도적으로 사제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제보다는 정령사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사제보다 정령의 숫자가 적은 것이 마음 아프네여ㅠㅠ

예전엔 스승 또또와 다른 쩌정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이것저것 연습도 많이 했는데...

투지를 정말 잘하고 싶어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하나하나 배운 조그마한 지식들이

다른 정령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그냥 공유하는 팁이라 생각하시고

적성에 맞으시면 해보시고 아니면 걍 참고라도 되길 바라며 한번 정리해 보려 합니다ㅎㅎ

(왠지 검게에 팁 공유해놓고 테라를 떠난 피갈이의 자취를 따라가게 될 날이 멀지 않은듯)

 

 

 

1. 기 본 편

 

 <문장세팅>

 가장 먼저 투지에 매칭되어 입장하면 우선 확인하는 것은 상대의 조합입니다. 어느 클래스든 똑같겠지만

 상대 조합에 따라 문장의 변경이 우선되겠지요(결계+수호정령버프는 필수)

 여러 정령들한테 어느 문장을 사용하느냐 물어보면 필수문장이외에는 각자 성향에 따라 각양각색이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힐 사거리, 섬광지속, 마쟁신속, 수호맷집, 매즈쿨감, 피구슬, 생정지속, 생정쿨감, 생정방어력,

 혼돈지속, 바속쿨감, 기상텔초기화, 기상쿨감, 텔포구슬신속, 텔포쿨감 이렇게를 기본으로 시작합니다.

 (취향에 따라 섬광활력, 대지분노신속, 텔포생정신속을 찍는 정령들도 있더군요)

 수호맷집 적용 후 상대힐러가 사제일 경우- 축해쿨감으로 변경 / 정령일 경우-섬광활력으로 변경

 많은 분들이 이미 하고 계시겠지만 의외로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수호맷집 키시고 그 문장 뺀 후 밑에 디스켓표시를

 누르시고 원하는 문장(물론 4포이내)을 적용한 후 다시 디스켓을 누르시면 됩니다.

 상대가 정령팟이면 섬광활력 이외에 다른 문장을 취향에 따라 변경하셔도 좋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텔포후 구슬신속과

  텔포후 생정신속은 두개 다 체킹하시면 생정문장이 적용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탐 색 전>

 빰빠래가 울림과 동시에 문이 열리고 출발합시다. 자, 무엇을 해야할까요? 정령의 장점은 내가 힐이나 정화를 주지 못하

 여도 구슬로 힐과 정화가 가능하단 것입니다. 상대가 날빌(흔히 말하는 5드론러쉬)로 오지 않는 한 여유롭게 구슬을 깔면

 서 탐색합시다. 구슬은 정말 많이 깔면 깔수록 이득이 되므로 아군이 위험하지 않는 한 굳이 만피유지보다는 최대한 구슬

 깔기와 마쟁을 반복하면서 유리하게 전장을 만듭시다. 구슬을 깔면서 할 일은 주로 상대 힐러와 아군딜러의 위치파악.

 흔히 아군 딜러 둘과 역삼각형 모향을 만들때가 가장 이상적인 모양인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 정령들의 짱짱쌘 필살기

 혼돈을 적 힐러에게 걸기 위해서는 조금씩 무빙으로 접근 할 필요가 있겠지요.

 하지만 요즘은 텔포를 타고 가서 혼돈을 걸면 수준 높은 정령사분들은 텔포로(물론 약간의 운이 작용하는 거지만),

 사제분들은 물러서기 또는 성역으로 우리의 필살기를 무력화시킵니다ㅠㅠ

 반대로 무빙을 하면서 적 힐러 위치를 주시함으로서 나에게 오는 혼돈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상대 힐러가 텔포를 타고 오면 운을 노리고 텔포를 쓰거나 최소한 생정이라도 반응 할 여유는 가질 수 있다는..

 여기서 혼돈을 잘 걸 수 있는 Tip!(물론 저도 삑싸리 자주 냅니다ㅠ)

 1. 상대가 정령사일 경우

 무빙으로 천천히 사거리에 접근해서 거는 혼돈의 경우, 아무래도 텔포로 가서 거는 혼돈보다는 상대힐러가 덜 주의하므

 로 좀 더 기습적으로 성공률이 높습니다. 물론 생정을 꺼내고 가서 걸면 좋겠지만, 생정을 꺼내면 상대방의 경계가 높아

 지므로 가끔은 베짱있게 노생정으로 기습을 하는 것이 효력을 발휘합니다.

 도저히 무빙으로 접근해도 상대 정령이 따라서 거리를 유지한다 싶을 때. 이거는 요즘 저랑 간첩님이 맛들린 플레이인데

 생정 뽑고 텔 타고 가서 혼돈 락온만 잡습니다. 쩌정은 나의 락온에 텔포로 반응합니다...텔포 타면 기다렸다가 살포시

 생정이 소환되기 전에 걸어줍니다^^

 반대로 상대정령이 혼돈을 걸어오는데 우연히 내가 텔포로 피했다! 상대가 생정이 없다면 역혼돈 혹은 역섬광 ㄱㄱ!

 (수기, 간첩, 인어님이 아주 지립니다 이거..ㅠ)

 2. 상대가 사제일 경우

 사제는 혼돈 걸기가 쉽다? 고레이팅 사제분들..엄청난 반응속도를 보이십니다. 자신있게 넣은 혼돈을 성역으로, 혹은

 물러서기로 비웃듯이 막아버립니다..(예전에 쏘 한테 한번 7번 연속 막혀본적도..ㅠ) 자리 잡고 대기하고 있는 사제에게

 혼돈은 의외로 대비가 되는 듯 합니다.(특히 기둥 주변에 있으면...ㅎㄷㄷ)기둥 근처에 있는 사제에게 저도 억지로 넣으

 려다가 막히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역시 혼돈은 난전, 상대가 힐 정화하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넣는게 최고인듯하네요.

 경우에 따라서, '아 저 사제는 정말 반응이 빠르다' 할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혼돈락온만 잡고 성역을 축해

 하고서 섬광메즈를 넣어버리거나, 성역이 쿨이어서 물러서기로 피할 거라 예상될 때에는 과감하게 혼돈이 아닌 메즈를

 던져버려도 효력을 발휘합니다. 물론 성역과 물러서기를 다 압박으로 뺀 후 안전하게 넣을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지요^^

 

 

<위치이동>

 정령은 텔포라는 회피기가 있습니다. 이 텔포는 긴급상황에 아주 유용하게 쓰이지만 너무 중구난방으로 사용한다면

 아군딜러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잠수형하고 고정할 때 초반에 텔포때메 엄청 욕먹었네요ㅠ) 저도 아직은

 텔포를 가끔 잘 못 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여, 가장 좋은것은 적 원딜로 부터 멀리가되 아군딜러 사정권이 좋은

  듯 합니다. 뭐 말로는 매우 쉽지만 막상 해보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항상 텔포를 타기전에 어디로 탈 지 미리 마우스를

 돌려서 살펴보고 이동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아무래도 구슬이 많이 있는 우리 베이스쪽으로 반응하게 됩니다만 아군

 딜러의 힐타를 믿고 최소한 적 원딜사거리에만 안닿게만 가도 구슬 한타임 정도 버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가끔은 텔포가 있다고 텔포를 타기보다는 제자리에서 구슬 뽑으면서 버티는 것도 아군 딜러가 적 딜러를 공격하게 만

 드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예를들면 잠수형을 비롯한 쩌궁들은 마비덫 던진다고 제자리서 움직이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어차피 정령의 기본이라 해봐야 구슬, 텔포, 혼메라 생각되서 여기까지 적고 조합별 상황에 대해서는 2편에 쓰도록

할게영!! 

그래봐야 다들 아시는 것이 대부분이고 이미 하시는 것이겠지만 정말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군요ㅠ

투지하는 도중에 귓으로 공손히 물어오시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데 바빠서 매번 농담반 진담반 ./ㅈ 간첩 하시라고 넘겼는데 간첩님이 화 내셔서 더 이상은 그러면 안될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