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도 안되는 피빕유저 배려한다고 말을 아끼고

보통 유저들이 생각할 수 있는 공격성향의 버프/디버프가 전부 사제에게 가 있기 때문에

사제와는 다른 컨셉의 어떤 정령 상향안을 생각해내기가 힘든것도 크지요

테라양(현 버프양)님의 정령 소환수를 이용한 버프/디버프안이 그래서 참신한 안이었고

제가 하필 일이 바쁘게 겹쳐서 총대맡겠다고 하고 신경을 많이 못쓴것도 있고

그런데 정령사 클래스가 워낙에 극소수에 지금까지 귀족대접받던 클래스라서

어떤 상향안을 외친다 하더라도 남들이 보기에 배부른소리로만 비치고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음

테라는 논타게팅이라는 점이 같은 캐릭터로도 손가락차이가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는것도 크고

기존 정령의 플레이가 너무 익숙해져서 그게 그렇게 불리한건가...? 라고 내심 생각이 드는 것도 없지 않아 있고

이게 익숙해지면 스스로를 옭아매는거긴 한데...

아직 퀴르갈 트라이도 못해본 상황이니 일단 퀴르갈가서 신나게 누워보고(...)

다시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ps. 인던에서 쓰지도 못하는 씨씨기 섬광이랑 유사만 남기고 삭제하든가

바속 구속탄은 실유카, 혼돈은 해적단 이후로 써본 기억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