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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18:30
조회: 806
추천: 1
오르카 상급 정령팟으로 가보았는데요.
지인분들이 죄다 정령팟을 안 갈려고 하기도 했었고, 그래서 공팟으로 혼자 인던을 다니다보면 파티장 분들이 정령사 지원을 꺼리고 사제만 골라서 받다 보니깐 지금까지 정령팟으로 오르카 상급을 경험하지 못했었는데, 방금 우연히 공팟에 정령분이 계시길래 지원했더니 법사인 저를 받아주심.. 뭐 요새 법사들도 공팟 들어가기 힘들다..힘들다 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정령사가 솔직히 더 힘들다는 건 알긴 함..
창 광 광 법 정 << 노 다이 클리어 아주 깔끔하게 했어요.
물론 정령팟 이라는것을 감안해서 서로가 센스껏 움직여줬던 부분도 있었긴 했어요.
여태껏 정령팟으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기회가 되어서 한번 가보니, 어지간한 사제팟 보다 클리어 타임도 훨씬 빨랐고, 인던 진행이 오히려 사제팟 보다 너무 수월했었어요. 정령사 분이 맷감 중첩 잘 쌓으시고, 광기도 꼬박꼬박 잘 주시고... 바닥에 구슬을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해지고~ 무엇보다 파티원분들이 숙련 이다보니 아무 어려움 없이 쉽게쉽게 인던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사제팟 보다는 정령팟은 무엇보다 같은 파티원들이 어느정도 센스와 숙련도가 갖추어져야 사제팟보다 던전 진행이 그나마 깔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정령도 충분히 좋은데 블루홀이 문제인건지 아니면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대부분 보면 길드나 지인팟을 제외한 일반적인 공팟에서 정령팟 구경하기가 힘들다는게 안타깝고 씁쓸하네요. 실제로 수제 오르카 풀셋 방어구+눈철기 법봉 정령분과 함께 오르카 상급 파티를 모집해보았는데 30분이 지나도 지원한 사람이 단 한명 밖에 없었던 적도 있었음.. 결국 그 파티 해산하고 각자 갈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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