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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8 17:10
조회: 521
추천: 3
정령을 살리려면딱 하나만 패치하면 됩니다. 정령의 각종 CC기가 던전 보스에게 통하면 돼요. 그러면 정령의 부족한 힐도, 어려운 정화도, 모두 패널티가 아니라 특성이고 컨셉이 될 겁니다.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본래 사제팟은 패턴을 다 보거나 딜러들이 패턴을 끊어가면서, 그러다 패턴 끊기에 실패하면 힐량으로 커버쳐주며 인던을 돌았고, 정령팟은 정령이 패턴을 다 끊어내고 딜러들은 딜을 넣는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딜량을 높였죠. 큰 스킬은 정령이 다 끊어내기 때문에 크게 힐량이 딸리는 일도 드물었고요. 복귀를 해보니 그런 게 다 사라져있어(인던 보스 상태이상 면역이라니..!) 기겁을 하긴 했습니다만... 딜러들이 가진 상태이상기가 다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라면, 정령이 가진 상태이상기만 들어갈 수 있게 해줘도 공략은 완전히 달라지고 정령의 위상도 높아질 겁니다. 사제팟 못지 않게 정령팟도 매력적인 것이 되겠죠. 간단히 예를 들어 말하자면, 회당 막보스의 뱀머리 패턴. 사제팟은 뱀머리가 나오기 전에 미리 성역을 깔아두고 재생의 바람을 뿌리는 등 도트힐을 미리 넣고, 뱀머리가 깨지는 순간 장판힐을 넣어 만피 유지를 한다면 정령팟은 보스가 뱀머리 패턴을 하려는 순간 정령사가 매즈기로 딱! 끊어버리고 바로 딜을 넣는다는 겁니다. 단, 이게 통하려면 정령의 CC기만 들어가야 한다는 제한이 있어야겠죠. 뭐, 솔직히 말하자면 사제의 이샤라의 바람인가 하는 잠재우기 매즈도 통하면 좋겠습니다만...(웃음) 사제의 매즈도 통하게 된다고 해도 정령이 가진 선택의 폭이 훨씬 넓고 더 즉발적이라는 점에서 정령사가 가진 메리트가 훨씬 크겠죠. 이게 진짜 컨셉이고 완전히 다른 힐러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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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