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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8 18:17
조회: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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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구슬...구슬...던전 다니면서 구슬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많은 듯...
첫번째는 악켈 막넴에서 다들 불안해보이길래 피구슬을 엄청 깔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죽어서 부활하는 사이 마공님이 상태이상이 걸려 피가 빠지고 있었어요. 구슬도 많이 있겠다 드시겠지 하고 계속 부활 넣고 있는데 그 마공님이 피가 빠져 결국 죽더라구요.
나 : 마공님 회복 구슬 드시지, 정화되시는데... 마공 : 아 구슬 먹으면 정화되요? 나 : ...
두번째는 베르노에서 2넴 장판할 때 탱님 2중첩에 근딜도 한번씩 장판 밟아서 피가 빠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마공이었나 궁수였나? 원딜에게는 앞에 피구슬 몇 개씩 던져주고 탱하고 근딜들 힐해주고 있는데, 원딜님이 피가 빠져 눕더라구요.
원딜 : 힐러님 왜 힐 안해주세요? 나 : ...(님 앞에 구슬들은 도대체 뭐냐?)
다른 분들이 왜 구슬 안먹고 그러냐고 옹호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세번째는 놀이터하고 번하에서 피가 딸피가 되어 저의 반대편으로 멀리 도망가시고는 널리고 널린 구슬은 한개도 안주워먹고, 힐하러 제가 쫓아간 적도 많이 보내요.
하...진짜 정령하면서 내가 왜 구슬을 까는 걸까...하는 회의감이 드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