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나마 여 아만을 해봤습니다.
간단히 적어보자면..

1. 동작은 남 아만과 거의 똑같습니다..정말 호쾌하게 베어넘기며 하다보면 '이정도 자세는 나와야 무사지' 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특히 급소치기 때릴 때의 그 통쾌함이란..
여하엘은 몸이 검에 딸려가서 간신히 버틴다는 느낌인데...아만은 그런거 없이 냅다 신나게 휘두르릅니다. 덕분에 여하엘에서 느껴지던 동작 간 미묘한 딜레이가 없습니다.

2. 후려치기 궤적은 10시 20분 궤적이며, 4시에서 10시 방향으로 베어 올립니다. 자세를 바로잡는 선딜 후에 앞으로 잔걸음 내딛으며 베어 올립니다.

3. 회전베기의 경우 후려치기와 공통점이 많습니다. 자세를 바로잡는 선딜, 10시 20분 궤적이 동일합니다. 대신 10시에서 4시 방향으로 베어돌리며, 시계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4. 급소치기는 자세를 잡는 선딜 후 한 손으로 검을 그대로 찔러박습니다. 슈퍼맨 펀치 자세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5. 몸집이 정말 큽니다. 인던 가보면 다른 여케들을 다 덮어버리더라구요....너무 티나게 커서 못보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없습니다. 대신 전장이나 PVP 하면 지옥이...

6. 몸집이 크다보니 긴급회피가 굼뜨게 느껴집니다. 여하엘은 잽싸게 피한다는 느낌이면, 아만은 여유롭게 굴렁~ 하는 느낌입니다.

7. 경제적입니다....캐시 외변템에 대한 욕심이 사라지더군요...비키니나 이런거 입히니 더 무서워보이더라구요...그냥 명점으로 사는 룩템들이 더 어울려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