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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6 18:10
조회: 1,470
추천: 6
매칭가면 왜 도핑을 하지 않는 것인가?
흔한 거인 파티의 도핑.jpg
(위 사진들은 그나마 부적은 제대로 해서 고맙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당장 골드도 없어서 빛나지 않는 무기 들고오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겠지만
매칭으로 돌아보면 무기는 영롱한 붉은 빛인데
주문서와 비약류를 먹지 않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도대체 왜?!
조금이라도 더 강해지기 위해서 9강으로도 충분한 던전에서
명작까지 해가며 시뻘건 무기를 만들어 오지 않았는가?
그런데 왜 주문서와 비약은 쓰지 않는 것인가?
아프로테 12강이면 무슨소용인가 도핑 안 하면 샨드라급인데...
"금방 끝나니까요, 아 깜박했네요, 없어도 금방 깨는데요 뭘..."
모두 이유가 안 된다
결국 그 푼돈이 아까워서가 맞다
(도핑류가 0원이라면 안 쓸 사람 있을까?)
차라리 정직한 답변.jpg
(하지만 이분의 무기 외형이 케쉬템이었다는 게 반전이라면 반전이다)
막상 생각을 바꿔보면 얼마나 한심한지 알 수있다
당신이 명작을 하려고 들어간 완태고가 몇장인가?
수십장에서 수백장에 이른다 그 중 한 장만 주문서로 바꿔도 100장이 나온다
강화가 잘 되지 않아 흥분한 마음에 거래소에서 흥정도 하지 않고 제물을 사들인 적이 있는가? (예전 거래소 시스템)
깍을 수 있었던 수수료만 따져도 도핑을 몇 달간 하고도 남을 정도다
요상에서 땅에 떨어진 5골드가 하찮다고 그냥 지나쳤는가?
그런데 왜 그 5골드도 되지 않는 주문서를 아까워하며 안 먹는가?
남들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명품을 원하고
이를 위해선 4~500골드 하는 완태고도 마구 바른다
수억하는 치장템을 사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하지만 5골드 주문서를 먹는 데는 손이 쉽게 가질 않는 아이러니한 심리
생각을 바꾸자, 아낄 곳에서 아끼고 푼돈 들어가는 도핑류는 펑펑 써주자! |




월아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