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는데 컴퓨터가 켜져있었다 안끄고 잤군 했지 출근이 좀 늦는날이라 인던이나 한번 돌까? 했다

릴상팟을 갔다 사제,권술,무사,인술 그리고 빌어먹을 광전인 나!

1넴부터 연속으로 모아 흰뎀을 계속봤더랬다 ㅅㅂ했다

그래도 그 이후 크리가 괜찮게 뜨길래 다행이다 했지

어찌저찌 3넴까지 무사히 마치고 그래도 1인분은 했겠지 생각했다

미터기가 안되서리 혹시 미터기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하고 물었다 그때 사제님께서 저요! 하셨다

그래서 광전 디피 어때요? 하고 물었다! 이걸 물어본 내가 큰 잘못이었다 3번째시네요 라고 답이 왔다

머리가 쾅! 하고 울렸다 나름 괜찮겠지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처참히 무너졌다

캐선창엔 온통 도끼를 들고있는 광전밖엔 없고... 난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했다

물론 그날의 컨디션과 많은 것들에 따라서 달라지는건 맞다

하지만..........................................................................................

테라 오픈베타때 오! 도끼 멋있겠는데? 하면 광전을 선택 클릭하는 그 순간

나를 때려서라도 말렸던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더라면

다른게 더 좋아보이지 않아? 하고 생각을 한번만 더 하게 했던 사람이 있었더라면...

지금 나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테라를 안하고 있었을까? 고무줄 놀이라도 하고 있었을까?

아니!!! 다른 캐릭을 버리고 광전을 하고있었을 것이다 이건 운명이냐 뭐냐

그렇다 난 바보다 광전밖에 모르는 바보다 이건 슬픈 현실임에 틀림없다

일기를 쓰고 있는 이순간도 맘속에서 눈물이 흐른다 그것도 장대같은 소나기기처럼 굵은...

그래도 괜찮다 이곳은 나 같은 광전 바보들이 서식하는 광게니까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게니까

내 일기를 보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는 광게니까 그래서 일기를 쓴다

이 글을 읽고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없고 나를 이해하고 같이 슬퍼하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많은 광게니까

지원하는데 바로 받아주는 파장이 고맙게 느껴지는 그런 감정을 느껴본 이들이 분명 있는 광게니까

애정으로 키우는 광전! 너도 바보구나...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