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안 맞는다고 해서 비판할 것도 저주할 것도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한다지만, 식객주제에 절을 바꾸려 드는것도 문제일 것.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조건 대세를 따른다고 해서 능사는 아닌것 같다.



운영진들의 벨런스 패치는 잘 보았고 타당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웬지 모를(이제 테라 전체가 다 뜯어 바뀔 수 있다는) 불안함은 더 이상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만든다.


누구나 다 쉽게 편차없이 즐기는 막 만드는 저급한 일회용 RPG게임이 되가는거 같아 실망감도 든다.




2011년 군대가기 전 대학시절 부터 즐기던 인생게임. 유저없어도 재미있는 마성의 게임. 너무 잘 만든 디테일한 게임.


다른게임 침입에도 테라 화이팅을 외치며 끝까지 테라를 사랑했던 골수팬.


아카샤 황미 검탑 공미 켈사샨드 멜디..등 많은 패치를 보면서 유저 없어도 추억의 그 맛으로 게임하고 복귀했던


테라 광팬 유저.


이제는 테라 역사상 전무후무한 패치로 그 추억마저 빼앗아가는 짓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떠납니다



" 테라는 재미없지만 다른게임을 더 재미없게 만든다." 라는 말을 아십니까?


바로 테라를 사랑하는 광팬 유저여러분들이 남기신 명언. 즉 테라만큼 재미있는 게임은 없다는 말.



아... 찬란했던 테라의 영광이여 ! 그리고 그 영광을 이어온 광팬들이여 !


그대들의 도전과 노력과 즐김은 한국 게임 역사상 어느것에도 견줄수 없는 가슴벅찬 것 이었음을...


모든 추억을 묻고 떠납니다. 테라 광팬여러분 사랑하고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