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지에서

사제가 작업 당해 메즈 걸려서 아군 딜러가 피 터지게 두들겨 맞는 모습을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을때,

정령이 메즈 걸려서 숙면을 취하고 있어서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우리 딜러들이 열심히 상대 딜러를 두들겨 패는데

입구쪽 혹은 땅바닥에 이미 떨궈놓은 회복 구슬로 자기는 맞은 기억이 전혀 안 나는 사람 처럼 쾌가급의 힐량을 채울때..

 

이럴때의 허탈감이란..

 

뽀너스로!

 

이틀전 투지 갠매에서 상대 정령팟이었는데,

상대 마공사 딜러 레이팅 800점대 라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추방당해서 어쩔 수 없이 전장 안에 있던 5명이

상대팀 딜러 한명이 추매 오기를 기다리는데 처음엔 그저 멍 때리고 기다려서 몰랐는데

정신 차리고 화면을 보니깐 상대 정령이 구슬을 여기저기 미리 싸 질러 놓은거 보니깐 이유없이 짜증이 날려고 했었던..

 

인던이나 전장이나 정령사가 사용한 회복구슬/마나구슬이 사라지는 시간을 그냥 30초 정도로 대폭 단축 해줬으면..

어차피 현 시점에서 구슬이 빨리 사라진다고 해도 인던 클리어 하는데에 전혀 문제 될 것도 없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