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글만 보는거보단 직접 해보는게 아무래도 감이 확실하게 올꺼라는 판단하게 사제 체험을 해보게 되었네요.

제 경우 주로 스킬 재원 파악과 분석을 목적으로 테섭을 해보구요. 아직은 하루밖에 안해봐서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래 내용은 테섭 플레이를 기준으로 한거라 본섭 반영 시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각성퀘는 한마디로 말해서 데쟈뷰 + 인사이드아웃 + 고인 능욕(...)이 뒤섞인 느낌이랄까요...

 

1. 스킬 연계 추가

 

 

공격 스킬들의 연계가 더 늘었고 힐 스킬인 치유의 바람의 연계도 추가되었습니다. 치유의 바람 쿨이 문제였지만 어느정도 조정되었고 범위와 힐량 자체는 늘어나서 연계만 잘 쓰면 힐계열 한방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2. 징벌의 장막 강화

 

 

- 징벌의 장막 적중 시 2초간 공격 스킬 치확 1.5배가 있습니다. 징벌의 장막이 주력기인 심판의 손길에 연계가 가능해지므로 딜적인 면에서 유용합니다(여러분 사제는 힐러인거 아시죠? ^^).

 

 

3. 변화된 재생의 바람

 

 

변화된 재생의 바람은 전방 넓은 범위에 도트힐 + 버프 + MP회복 효과(문장 적용 시)를 가집니다.

 

- 지팡이 옵션을 3재감으로 맞추고 재감 문장을 적용하면 10초마다 사용이 가능(속격있으면 더 줄어요)하므로 이론상 축복의 기운 + MP회복을 지속적으로 유지가 가능합니다.

 

- PVE 기준으로 재생의 성역의 역할을 대체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4. 각성 스킬(찬란한 섬광, 혼신의 주문)

 

이미지 5개 제한으로 2개 스킬을 붙였네요

 

찬란한 섬광투사체형 힐 스킬로 한마디로 말하면 사제판 신비의 구슬입니다.

 

- 모션이랑 후딜은 천벌의 연쇄(맷감) 1타랑 비슷한거 같네요.

 

- 힐량은 본섭 락온힐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며 고각으로 발사하는건 되지만 땅으로 발사할 수는 없어요(자기 발밑에 쏴서 추가 자힐 못한다는 소리). 사거리는 15m 정도이며 버프의 경우 현재 22m까지 적용되는걸 확인했네요(각도 살짝 올려서 쏴야 잘 들어가요).

 

- 평상시에는 재바로 버프를 걸어둔 다음 날려서 강화 버프를 걸 수 있는데 강화 버프는 지속 시간이 5초 밖에 안됩니다. 주의...

 

- 천벌의 연쇄로 찬란한 섬광 쿨을 줄일 수 있고 찬란한 섬광(몬스터 적중 시만)으로 심판의 주문 쿨을 줄일 수 있어요.

 

 

혼신의 주문마력 재생을 대신해 추가되는 스킬마력 재생 강화판입니다.

 

장점

- 강력한 버프 효과(시전 중 자신의 이속 최대치, 풀차지 시 마쟁보다 높은 MP회복률, 힘+치위력 증가)

- 속낙으로 캔슬이 가능(법사는 차징기 쓸때 빙대로 캔슬 안되는데...)하므로 힘 10 버프에 한해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

 

단점

매우 긴 쿨(이거 때문에 앞의 장점이 다 씹어먹힙니다)

- 창렬한 MP 소모량

- 느린 차징(마쟁은 2단 차징, 혼신은 3단 차징)

- 마쟁에 비해 좁아진 스킬 적용 범위

 

- 개인적으로 평하면 이 스킬은 평시에는 빠른 이동, 힘 10 버프 유지용으로 굴리다가 극딜이 필요할때만 풀차징해서 주는 식으로 운용해야 할꺼라 봅니다(한마디로 말하면 제대로 쓰기가 어려운 편).

 

- 적용 범위 문장이 원래 마쟁은 4m 증가였는데 15% 증가(14m x 15%는 2.1m)로 너프 먹었네요.

 

 

5. 각성 스킬(심판의 주문)

 

사제 개발자분들에겐 죄송한데요. 다음부터는 이런 스킬 만들면 안돼요

 

심판의 주문은 사제의 신규 각성 스킬로 사제판 버프형 필사기입니다. 제 경우엔 마력 회복을 넣어둔 마우스 휠키에 넣었네요(마력 회복은 솔직히 무쓸모니까요)

 

장점

- 치유발 증가 + 100% 후방 판정 + 공격기 쿨감으로 무지막지한 폭딜(어디까지나 사제 기준)이 가능

- 징벌의 장막(치확) + 심판의 손길(힐) + 징벌의 손길(MP회복)로 10m 내외의 중거리에서 딜 + 힐 + MP회복을 동시에 하는게 가능

- 찬란한 섬광 + 천벌의 연쇄 2~3타를 이용해 강화 축복의 기운 지속 유지가 가능

- 찬란한 섬광 + 신의 숨결로 쿨감이 가능하므로 실질적인 재사용 시간이 매우 짧은 편

 

단점

- (자힐을 포함한)힐 스킬 + 수갑 사용 불가(이거 때문에 앞의 장점이 다 씹어먹힙니다)

- MP회복이 가능해진 재생의 바람도 역시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원거리에서 탱이나 딜러에게 MP회복을 해 줄 수 없어요.

- 선술한 장점의 효과를 챙기려면 각각의 스킬들을 직접 사용해야 합니다. 즉, 운용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 파티원들의 실력이 뛰어나야 제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탱/딜이 조금이라도 많이 처맞기 시작하면 힐, 정화, 부활, 버프, 맷감 하기도 바쁜 사제가 딜할 시간이 있을리가 없어요.

 

개인적인 평으로 이 스킬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극딜 찬스에서 켜고 찬섬으로 강화 축복의 기운을 챙겨주면서 공격기를 열심히 때려박아 딜 + 힐 + MP회복을 챙기다가 급한 상황이면 즉시 캔슬하고 치날이나 수갑을 주는 식으로 운용해야 할꺼 같네요(이거 다 하면서 혼신의 주문 버프도 챙겨야 합니다).

 

개인적인 평으론 사제의 단점인 낮은 융통성과 높은 난이도(정화, 축해, 힐, MP회복 등등의 효과를 직접 스킬을 사용해줘서 챙겨야 함)를 극대화 하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

- 아룬, 샤라 버프가 통합되서 이제 아룬의 축복만 걸면 아룬의 축복과 샤라의 축복 효과가 모두 적용됩니다.

- 징벌의 손길 쿨이 4초에서 3초로 감소되었습니다.

- 재생의 성역이 다시 생겼지만 엠회복 문장은 여전히 재바에 존재하므로 재바로 엠회를 하면 됩니다.

- 신번은 롤백되었는데 현재 재감 5퍼가 툴팁에서 빠져있습니다. 실제 효과도 빠졌는지는 아직 파악이 안됐어요.

- 신번의 쿨이 길어지므로 신번 관련 특성은 다른데 투자하는게 나을꺼 같습니다(전 힘 20 찍었네요).

- 마쟁 특성(지속 회복, 전투 가속)은 이제 필요가 없을꺼 같네요(자주 쓰지도 못하는데다 최대 이속인데 전투 가속은 무의미).

- 락온힐 힐량이 절반으로 하향돼서 재바와 찬섬으로 커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