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그러고 보니 신규 직업 업데이트와 함께 일부 직업의 밸런스도 조정된다. 특히 궁수에 대한 변경점이 많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과거와 달라졌나?
언급한 대로 궁수의 경우 기본 치명타 유발 확률이 대폭 올라갔으며, 이로 인해 힘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페널티도 없다. 하지만 집중 사격의 치명타 유발 문장이 치명타 확률 문장으로 변경되진 않는다.
기본 치명타 유발이 올라가면서 이 부분은 상쇄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대신 차지 시 이동 속도 감소 효과 제거 문장의 소모 포인트를 대폭 줄였고, 다른 문장들의 소모 포인트도 조금씩 감소했다. 어떤 문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약 9~10포인트 정도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 주요 문장 활성화에 필요한 포인트가 줄어든다
스킬이 직접적으로 변경되는 부분도 있다. '집중 사격'과 '뇌룡의 일격', '화살의 비' 위력이 10~15% 가량 증가하고, 관통 사격의 위력이 5% 정도 소폭 하향된다. 또한 뇌룡의 일격은 시전 시간과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한다.
추가로 속사의 연쇄 재사용 시간이 대폭 감소하며 뇌룡의 일격 사용 후에도 활성화된다. 반면 단일 딜링 강화를 위해 궁수의 징표 효과는 20%로 증가하며 지속 시간도 소폭 증가한다.
또한 이와 같은 스킬 상향에 따라 PVP에서 지나치게 강력한 콤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각 스킬마다 PVP 위력은 보수적으로 조정된다. 거리에 따른 데미지 감소 페널티는 PVE에서 완전히 삭제된다. 이에 따라 매우 먼 거리에서 더 안정적으로 딜링이 가능해진다.
단, PVP에서는 여전히 거리 페널티가 존재하나 추후 상향에 따른 효과를 관찰하며 필요 시 PVP에서의 페널티가 삭제될 수 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추가 개선들이 함께 이루어지며 이는 업데이트 당일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Q. 아무래도 신규 직업은 유사한 포지션의 궁수 직업과 비교가 된다. 두 직업의 장단을 비교해본다면?
궁수 클래스는 차징이라는 주력 기술을 지니고 있어 마공사보다 비교적 템포가 느리되 한 방 한 방이 매우 강력한 공격을 한다. 기획 의도에 맞게 궁수가 원거리에 있는 단일 대상에 대해서 광전사와 같은 포지션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
신규 직업은 궁수와 달리 공격들이 연사 되는 형태의 빠른 전투 템포로 이루어지며, 다음 스킬을 빠른 속도로 연계하면서 DPS를 높여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광역 공격에 특화되어 있어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것에 능하다.
물론 신규 클래스도 에너지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한 방 스킬들이 존재하지만, 궁수나 마법사와 같이 잦은 빈도로 사용할 수는 없으며 일부 제약이 따른다.
그리고 궁수와 마공사는 선천적으로 던전 포지션이 겹칠 수밖에 없는데 두 직업 모두 던전 내에서 원거리라는 이점을 이용해 안전한 곳에서 화력을 양껏 지원하는 형태의 클래스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