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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7 11:03
조회: 1,179
추천: 27
기나긴 전쟁에 돌입했습니다.테라 망하기전까지 쭉 갈겁니다.
어떤 전쟁인지 아는 분 많을듯.
어떻게 찾은 궁수 입지인데 이렇게 다시
버림받을 순 없습니다.
혹자들은 지나치게 민감한거 아니냐고들 하는데
그만큼 인던 궁수로서 얼마나 서러웠는지
모르는 사람 모를겁니다.
지금 궁수의 입지를 다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궁수들의 애환이 서렸는지..
전 본캐인 무사보다 먼저 매시즌 철기를 맞춰줄정도로
궁수에 많은 애정을 쏟았습니다..
그렇게 암흑암흑암흑암흑..의 긴 세월을 거쳐
드디어 밥그릇 하나 챙기겠구나 했는데
두달도 채 못되서 밥그릇 뺏긴 기분입니다.
궁수 개암흑기에도 두번에 걸친 대상향전에도
전 탱커들 어글 자주 뺏었습니다.
그에 대한 자부심(그때는 소멸 없었긴함..)과
2년 넘게 궁수를 해온 애정등..
사제가 지금의 자리를 확보하기까지
얼마나 더러운 세월 거쳤는지 아시는분..?
오죽했으면 본사 앞에서 1인시위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은 죄다 게임 하나에 뭐 저런 짓까지 하냐고 했지만
그 사람 아니었으면 지금의 사제는 없었을겁니다.
궁수 하시는 분들, 큰 체감 없다고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카슈바르까지만해도 법사는 광전 다음이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지옥불 맥뎀이 얼마니, 딜킹 광전vs법사 누가 쌔니
자만과 오만속에 지내다 퀴르갈의 난 이후 지금까지 쭉
어둠속에 살아왔지요. 타직업의 느리지만 꾸준한 상향 혹은
느리지만 꾸준한 하향을 먼 발치에서 구경하다
자기도 모르는새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닥친겁니다.
강건너 불구경 하다가 그 불이 자기 집에 붙고나서는 늦습니다.
제 의견에 동참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안하셔도 좋습니다.
외로운 투쟁이 되겠지만 전 혼자라도 싸울겁니다.
칼질은 한번만 하고 끝나지 않습니다. 아시잖아요.
응원은 안바랍니다. 다만 비난만 하지 말아주세요.
궁수 하고 계시거나 하실 분들 모두를 위해 혼자서라도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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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10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