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제대로 실험해서 글 올리겠지만..

 

예전 화살비 : 화살비 원의 중심에 따라 전방,후방이 나뉘면서 후방에서 쏜다고 후방판정 못받음.

 

다만 일정 거리 벌려서 화살비를 쏘면 몹의 후방에서 쐈다면 몹이 약간 각이 틀어져도(10~20도 추측) 100% 후방판정.

 

나의 움직임에도 상관 없이 원의 중심을 기준으로 후방판정이므로 화살비 쏘고나서는 자유로운 무빙 가능.

 

지금 화살비 : 일단 실험전이므로 현재 다른분이 실험해준 화살비는

 

화살비는 후방에서 쏘면 무조건 후방 판정.

 

몹의 각이 조금이라도 틀어지면(10도 이상 틀어진다면 추측) 후방판정 못받음.

 

내가 몹의 후방을 보는 각 역시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후방판정 못받음.

 

"나의 시선"이 아닌 "내 캐릭터의 몸의 방향"이 화살비에 영향을 줌.

 

자, 이것만 해도 얼마나 화살비가 심한 너프를 먹었는지 아직도 체감 못하는 병.신 궁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 병.신 궁수들을 욕하고자함이 아니며

 

그렇다면 현재 화살비는 어쨌든 몹의 후방이 고정되고 내 캐릭터가 그 후방을 직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면 내가

 

다른 어떤곳으로도 움직이지 않고 캐릭터를 오직 앞으로만 움직인다는 가정하에 화살비는 100% 후방뎀이 들어가야

 

그나마 이번 화살비 너프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을 블루홀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화살비를 후방에서 쏘고 내가 잘 움직이기만 한다면 100% 후방딜 꽂을 수 있으니 익숙해지면

 

된다는게 현재 화살비가 너프가 아니라는 병.신들의 논리지만 뭐 일단 인정은 해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심심하던 차에 해적,회당 놀러갔다가 13m에서 화살비를 쏘고 그 어떤 곳도 보지않고 캐릭터를 앞으로

 

움직였는데 일반뎀에 기록되는 데미지가 후방뎀 100% 들어가지 않는 현상을 느꼈습니다.

 

내 착각일 수도 있어요. 그럴 수도 있지요. 사실 궁수 지금 거의 안하다시피 하는중이라 실험의 가치를 못느낌.

 

근데 아침에 일을 겪다보니 뭔가.. 불합리한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만약에, 만약에 블루홀 이 개xx것들이 화살비의 원의 중심에 대한 전방,후방 판정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하고

 

또한 몹의 각도와 캐릭터의 각도, 그리고 몹과 나의 거리에 따른 모든 상황까지 화살비 후방데미지에 영향을

 

끼치게 시스템을 건드렸다면 이건 단순히 화살비를 쏘는데 있어 보다 까다로움과 단순한 너프가 아닌,

 

그야말로 화살비를 완전 쓰레기로 만들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제 가설이 사실이라면 화살비는 멀게 거리유지해야하는건 필수이며 또한 몹의 후방에서 직선으로 화살비를 쏘고

 

직선으로 후방을 보고 있어야하며 무빙도 허락되지 않으며 오로지 가만히 있어야만 합니다.

 

이게 아니길 빌어보지만 어쩌면 제 가설이 맞을것 같습니다.

 

일단 이 글은 실험이 끝나기전까진 똥글로 여겨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궁수 유저로서 단순히 징징대고자함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궁수를 해오면서 궁수가 그나마 밥벌이라도 좀 해먹자는데 두달도 채 안되서 그 밥그릇 또 강탈당하는

 

지금 현실때문에 정확한 논리와 팩트로 블루홀에게 항의를 하고자 하는겁니다.

 

지금 테라의 딜링 시스템은 근딜 원딜 가리지않고 국민후방세팅입니다. 위용셋 차고 있으면 면접 안받아줍니다.

 

치유를 높게 올리고 후방 점유율을 높게 올려서 후방세팅vs위용세팅에서 후방세팅의 압도적인 효율을 보는게 대세죠.

 

그런데 궁수의 주력스킬인 화살비가 너무도 까다롭고 짜증나는 컨트롤로 인해 후방세팅의 효율을 보지 못한다?

 

즉, 딜러로써 자격이 없는겁니다. 궁레기 소리 듣던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는겁니다.

 

혹시나 화살비 실험해주실 분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