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을 회고해보면 그 당시에는 대위용시대라
법사가 뭔 딜을 몇십만 뽑고 자랑하고 그런 시기였는데
그 당시에도 궁수는 그다지 좋은 취급은 아니었던거 같음

뭐 피빕이야 궁드백거려도 어느정도 손가락 있으신 분이
아예 못해먹을 정돈 아니다 거렸었는데

시대가 지나 60렙, 65렙 되고나서부터 인던 메즈기 막히고
다른 캐릭 엎치락뒤치락 할 때 궁수는 꾸준히 변화가 없다가
이름은 거창하지만 알맹이는 전혀 없는 뇌룡을 받으면서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버렸던거 같음

뭐 지금은 뇌룡이 쓸만하다 하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처음 나올때만 해도 쿨 50초에 넉백 없고 시전시간 길고
여튼 호구같은 스킬이었음.

그 이후 궁수 상향 블루홀이 원거리 광전 만들어준다며
사기칠 때 솔직히 궁게에 있던 유저들 하나도 안믿었던 거 같음.
의심과 체념만 가득했을 뿐...
뭐 상향도 상향같지 않은 힘 조금 속사 상향 등이었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 특성에 찍을게
개뿔도 없어서 또 한번 통수를 맞고
최근에는 미터기가 나옴으로써 궁수는
테라 공식 지약캐라는 타이틀을 땔 수가 없었음
집자 포함 힘 탑순위권, 명사수 패시브로
인던 한정 기본 치유 탑순위권이면 뭘함???
마치 워3의 프로스트웜이 스펙만 높지 히포크리프에게
발리는 것 처럼 실속이 전혀 없는데.
계속 지켜본 결과 테라 개발사는 궁수라는 컨셉 자체를
모르던가 뭉개려고 하던가 둘 중 하나라고 봄.

언제나 궁수는 하는 사람만 하는 클래스가 된거고
궁수는 언제 무덤에서 일어날지 알 길이 없음.

서론이 길었네요. 어느새 궁수 취급은
항상 하위였던거 같습니다.
궁수 잡고 있는 유저들이 바라는 건 큰 것도 아닙니다.
무슨 폭염술 같은걸 배워서
타딜러 쌈싸먹으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보스 체력 10퍼 남은 걸 원빵 날려서
와 궁수 딜이 장난아니네요
이런 소리를 듣고자 하는게 아니에요
걍 파티에서 1인분 하는 딜러가 되고픈 거 뿐입니다.

뭐라도 좋으니까 궁수 한번 개선시켜주세요.
제가 말하고픈건 뭔 컨셉으로 궁수 만들었는지는 모르나
애먼 유저 스트레스 받으며 게임하게 하지말고
뭔가 생각이 있어서 이 캐릭 만들었으면
그에 맞는 밸런싱을 좀 해달라는거 그거 하나 뿐입니다.

궁수는 상향&개편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