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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 18:21
조회: 562
추천: 4
동매충들에게 고한다 [동매 ver.2]
위 링크는 신문고에 기고했다가, 조회수 200도 안되서 팁게에 올린글
최근 들어, 전혀 일을 하지 않고 있는 불구홀과는 대비되게
유저들간의 동매(포화 : 동시매칭)에 관한 갑론을박이 꽤 논해지고 있다.
(아 우선, 제 글은 그림과 도표 등이 없는 순수 텍스트 글이니까 읽기 어려우신 분들은 뒤로 가기 해주세요)
저는 본능적으로 댓글로 왈가왈부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지라..
대충 이전까지의 글들을 읽어보고, 동매에 관한 허와 실을 파헤쳐 봅니다.
Q. 동매충들의 '친목도모'란 명목이 '비동매분들의 시간+즐거움'을 방해할 명분이 되는가?
A. 전혀 동의할수가 없다.
친목도모를 하기 위해, 동시매칭을 해서 같은편에서 게임을 한다.
왜 그들은 친목도모를 핑계로, 굳이 같은 편에서만 게임을 해야만 한다는 것일까..
지인과 상대편이 되면 안되는 그 무언가의 이유가 존재하는 것일까?
지인을 게임에서 죽이면 인간본연의 자책감이라도 느끼는건지 묻고 싶다.
동매충들의 5연승.. 10연승.. 승률 70%.. 80%의 이면에는
초식들의 5연패.. 10연패.. 승률 30%.. 20%의 몸대줌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냥 이기기 위해서 동매를 한다고 씹선비 코스프레조차 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냥 이기기 위해서 동매를 한다고 해라..
역겨우니까
Q. 동매가 포화의 매칭회전율을 빠르게 하는 걸까?
A. 일부분 동감한다.
헌데.. 동매의 부작용은? 부작용은 보지 못하는 동매충들만의 시각이다.
동매로 인해서 가뜩이나 (초식+초보들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전장으로 만들어서
매칭회전율을 떨어뜨리는 이유가 된다는걸 모르는 것일까? 알고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일까?
유일하게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는 포화조차 쿠마스 명전 대혼전 강철 처럼 사장시키길 바라는 것일까?
Q. 동매가 있어야 포화의 질적 수준이 높게 유지되는 것일까?
A. 솔직히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
동매충 팀들만 질적 수준이 높게 유지된다면 말이 되겠다.
그럼 동매를 하지 않은 분들의 질적수준은??..
개같이 뚜드러 쳐맞다가 오프타는데 그분들 전장실력 향상은 언제쯤?..
Q. 포화란 특성때문에, 원래 자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추기 힘들까?
A. 위 링크에서 주장했듯이, 레이팅 순으로 A팀, B팀 교차적으로 매칭되게 하면 됨
Q. 동매팀과 같은 편이 됐을때, 덕보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A. 동매팟과 적이 됐을때, 짜증을 보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어떤 경우가 많을까?
왜 우리가 원치도 않는 비합법적, 비상식적 동매팟 덕에
이겨도 재미없는 판을 기대해야 한다는 말인지...
Q. 동매팟을 이기기 위해서, 비동매팟이 실력을 키우면 되지 않을까?
A. 책임전가임
전장의 어긋난 밸런스의 책임를 본인들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동매를 하지 않는 선한 유저들에게 떠넘기는 논리
나는 편법을 저지를테니, 열심히 해서 그 편법의 위력을 뛰어넘어보라는 비상식적인 말
Q. 동매를 막으면 포화하는 인원이 줄어들까?
A. 할놈은 한다.
산소호흡기 달고 연명하고 있는 테라에서, 마찬가지 상황인 전장..
포화가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전장이라
동매를 없애도 별 영향 없다.
남부러울것 없는 가진자들의 협박성 멘트일뿐..
Q. 동매팟에 네임드들이 많으면, 비동매팟에도 네임드들이 있지 않을까?
A. 오히려 동매팀에 끼지 못한, 동매원분들은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는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오프안타고 그래도 해주는 분들도 있고(상대편에 동매안된 인원이 있어도)
힘쌈을 사전에 알고,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고
주축동매원들이 많이 낀 상대동매팀을 상대로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는 것으로
본인은 경험을 했음
심증은 가지만, 물증 자체 잡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이자
동매의 비합리성에 일조하는 경우임
Q. 동매 덕분에 포화길드도 생기고, 포화가 활성화되는걸까?
A. 동매가 가능하니까, 포화길드가 생겨서 거기해 버스타려고 한건 아니고?
덕분에 많이 이기니까, 동매충님들만 포화가 활성화된다고 착각하는거고..
P.S 글을 쓴 의도는 님들과 싸우고자 함이 아니라,
동매를 레이팅순서로 매칭되게 하게
이슈화시켜서 태업하고 있는 블루홀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끄적거려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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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댕마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