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중에 뭔가 감성팔이 글 같을수도있지만
몇십분 전 정확히는 전날 23:51분에 15년을 같이 살았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네요.
마지막 가는길 가족들 다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끝내 건넜네요..
말도 통하지않는 사람과 강아지 사이지만 괜스레 마음한쪽 굉장히 허전하고 눈물도 나네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겠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부모님에게도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사진은 궁금하지 않으신분도 있으시겠지만 저희집 강아지 복실이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