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검을 해보고 지난 몇달이 생각이 났습니다.

 

테라를 열심히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4케릭 만렙에 장비도 다 가추었습니다.(아프로테12강셋)

그로고나니

할게 없더라고요 매일357, 요상 일퀘 챗바퀴 돌듯하는 것에 지처가던 때에

섭통합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길드원들이 접안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안들어오냐고 물어보면 섭 통함하면 다신 온다고 대답하더군요

 

 사실 그동안 겜을 애착을 가지고 하였는데 접자니 아깝고 하자니 할게 없고 지루하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잠시 다른것을 할 이유가 생겼다 싶었습니다.

 

 저도 이시기에 에오스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길드에 운영자인 제가 그러니 다른 길드원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저는 바로 에오스를 포기하고 다시 테라를 하였습니다.

 

 그때 저의 맘속에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던 것이 비검사입니다.

 사실 비검사 때문에 비검사 나오면 명작 강화 이런것 생각해서 제물도 모으고 더 열심히 접해서 그동안 지루하게 생각하선 357 일퀘도 매일 하였습니다.

 골드도 조금 모아 놔야 할것 같아서요

 

 이런 기대감은 화요일 저녁이 최고조에 달하였습니다.

 드리어 수요일 낮에 직장에서 일하면서도 비검사 생각만 하였습니다.

 카톡으로 다른 길원들 낮에 비검사 플레이한 소감들이 올라왔습니다. 한시간도 안되서 58렙이 돌파되었다고

 

 저녁에 모든것을 제쳐두고 집에도 안들르고 바로 퇴근하는 길에 피시방으로 향했습니다.

 들어가자 마다 다른 케릭은 손도 안되고 바로 비검을 만들어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너무 기대가 컸나요? 마음이며 생각이며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테라를 하기 싫어졌습니다.

 

 블루홀의 의도는 비검사를 통해서 유저들의 관심을 다시 일으킬 요량이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성공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이런 업데이트는 결국 그나마 있던 유저들을 장기적으로는 떠나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 같았습니다.

 

 운영자님들 테라를 아끼는 사람으로...

 이번은 조금 아타깝습니다.

 신케는 어느정도 오버 벨런스되어야 할텐데요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비검사 만드시고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시기는 하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