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잘못된 정보 드린 것(역포획 -> 암흑2타 풀히트 시킬려면 공속이 어느정도 받쳐줘야되더군요. 장비 평준화가 되는 곳에선 안 먹힙니다. ㅠ_ㅠ;;)이 많이 죄송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1. 비검사 역할군.

 

 '탱커', '누커', '스토커', '힐러'의 4종류로 구분하는 역할에 따라서, 비검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본다면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누커'와 '스토커'죠.

 다만, '스토커'의 역할을 전담해서 수행하기에는 '검투사'나 '무사'처럼 고성능 이동 기술이 많은 게 아니고, '누커'의 역할을 전담해서 수행하기에는 '법사'나 '궁수'처럼 강력한 한 방을 넣기가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검사는 '스토커'와 '누커'의 역할을 적당히 넘나들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순간 도약', '역 포획', '위치 교환'이라는 이동 및 기절 기술이 재사용 대기시간이 꽤 긴 편인데다 맞추기도 어려운 기술이지만, 일단 적중하게 되면 '사거리'적인 측면과 함께 꽤나 먼 거리를 커버할 수 있구요.

 

'암흑 폭발', '최후의 일격'은 시전 시간이 많이 길기도 하고 선행 스킬들을 활용해야 된다는 점도 있지만, 굉장히 강력한 즉발성 기술이면서도 굉장히 넓은 범위에 적용된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즉, 검투사나 무사만큼 완벽하진 않지만 '스토킹'의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고, 법사나 궁수만큼은 아니어도 '누커'로서 광범위에 폭격을 가할 수 있다는 거죠.

 

 따라서, 비검사로 전장을 뛸 경우에는 '공격대'의 스토커와 누커의 비중을 확인해서 모자란 부분을 보완해주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듯 합니다.

 

 

 

 

 

 

 

 

 

 

 

2. 비검사의 PVP콤보.

 

 안타깝게도, 비검사는 '메즈기'를 연이어 넣어 상대를 제압한 후에 연이어 스킬을 때려박는 플레이는 굉장히 많이 힘듭니다. 각 스킬별로 딜레이가 꽤 긴 편이라, '경직' -> '기절' 혹은 '기절' -> '경직'과 같은 연계성 플레이가 어려운 점도 그렇고, '경직'이나 '기절'을 걸어놓고 그 사이에 때려박기에 애매한 기술들이 포진해 있는 것도 한 몫 합니다.

 

 다만, 비검사에겐 다른 직업군과는 다른 무기가 존재합니다.

 

 기존의 직업군들의 공격 방식은 근거리일 경우엔 Y축(횡 범위.)을 커버하지만 X축(종 범위.)을 커버하지 못하고,  원거리일 경우엔 X축을 커버하지만 Y축을 커버(일부 스킬 제외.)하지 못합니다.

 

 반면, 비검사는 X축과 Y축을 적당한 범위까지 전부 커버합니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8m를 반지름으로 한 원형 범위에 들어온 적을 왠만하면 다 적중시킬 수 있어요. 이건 정말 강력한 무기(이거 때문에, 비록 '역포획 -> 암흑 폭발'을 시전했을 때, '암흑 폭발'의 2타를 상대가 회피기로 피하더라도 곧장 범위 공격으로 '경직'을 걸어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습니다.) 가 됩니다.

 

 이 때문에, 비검사로 PVP를 할 때는 '상대의 회피기와 기상기의 유무'에 따른 플레이 방식 차이가 크게 나질 않더군요.

 

 

 

──'역포획 -> 암흑 폭발 1타 히트' 상황.

 

 암흑 폭발 2타를 상대가 회피기로 피한 경우, 상대는 당연히 다음 회피기를 바로 못 씁니다.

 이 경우, 상대와의 거리는 보통 4~10m내외지요. 이 때, 상대가 회피를 하고 바로 '경직'이나 '기절' 기술을 걸어오지 않는 이상, 무조건 '비검 휘두르기'가 확정입니다.

 이 후, '가르기'를 연계로 해서 상대에게 적당히 조준(상대가 연속해서 이동 기술이나 회피 기술을 바로 쓰지 않는 이상, 조준해서 맞추기가 굉장히 쉽습니다.)해서 써주시고, '최후의 일격'을 먹여주면 됩니다.

 

 이게 왜 가능하냐면, '가르기'와 '최후의 일격'의 실질적인 타격 범위 때문입니다.

 '가르기'의 경우 X축 7m까지 닿는 비교적 짧은 사거리 기술이지만, Y축은 대략 6m까지 커버(가까운 지점일땐 좁지만, 먼 지점일땐 넓은 범위를 커버함.)합니다.  게다가 피격 대상은 경직까지 걸려주니 금상첨화죠.

 '최후의 일격'은 X축을 무려 18m까지 커버합니다. 마법진을 새기는 지점은 모두 다 타격 범위에 들어가며, 이게 히트할 경우 상대는 넘어집니다. 2타까지 맞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1타만 맞춰도 어마어마한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즉, 사이사이에 다소의 변수가 존재하긴 하지만, '맞추기가 굉장히 용이하다.'는 강점을 내세워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겁니다.

 

 

 

─'역포획 -> 암흑 폭발 2타 히트' 상황.

 

 암흑 폭발 2타가 히트할 경우, 상대는 높은 확률로 넘어집니다. 그것도, 비검사가 서 있는 방향으로 당겨지면서요.

 

 제 경우, 위와 같은 상황일 때는 약 70~80%의 비중으로 '올려치기 -> 회전 칼날(공속 디버프 문장 적용.)'을 때립니다. 기상기를 사용하든 안 하든, 보통 '올려치기 -> 회전 칼날'은 대부분 적중하게 마련인데요. 이 후, 상대와의 거리를 적당히 봐서 '내려찍기 -> 최후의 일격'을 쓰던가, '가르기 -> 최후의 일격'을 꽂아넣어요.

 

 이렇게 되면, 상대는 '올려치기'로 인해 순간적으로 멀어져버린 대상에게 거리 조절하기가 난감해지고, '회전 칼날'에 의해 걸린 공속 디버프 때문에 공격시 움직임에 제약을 받습니다. 이 상황에서 '내려찍기 -> 최후의 일격'을 찍던가, '가르기 -> 최후의 일격'을 찍던가는 판단에 따라 달라지겠죠.

 

 

 

─'강타 -> 가르기 -> 최후의 일격'.

 

 '역포획 -> 암흑 폭발'을 못 맞췄을 때, 차선책으로 씁니다. '강타(지속 시간 문장 적용.)'가 적중될 경우 상대는 3.125초(기절 귀걸이 2개 착용 시 2.5초.)간 기절 상태에 빠집니다. 이 2.5~3.125초 동안에 충분히 '가르기 -> 최후의 일격'이 히트합니다.

 

 

 

 

 

 

 저같은 경우, PVP에서 '위치 교환'은 잘 안 쓰게 되더군요. 다만,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굉장히 좋은 스킬이니까 연구해 볼 가치는 있는 듯…….

 

 비검사 PVP는 아직 그렇게 크게 연구된 게 아니니까, 직접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시면서 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