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중기현황 분석보고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중기현황 정보시스템 에 등록된 정보임을 미리 밝힘)

우리 사랑스런 드뀨Bro와 친구들이,
불편+어색한 유저 인터페이스 / 각종 버그 / 미숙한 운영정책 / 빈약한 컨텐츠
등의 불안요소들을 떠안으면서까지
그랜드 오픈을 강행한 이유를 모티프의 불안한 재무표에서 찾아 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다.

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2021 당기순이익 56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규모에 비해 매우 큰 적자를 매년매년 기록 중임을 볼 수 있다.

만약 2022년까지도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회사 운영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을 예상한게 아닐까?

(2017년 7월 법인설립 직후인 2017.11 부터 Project UWO(영문명: uncharted waters origin) 개발에 착수 한 점과 라인게임즈 지분투자를 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마치, 대항오를 만들기 위해 지어진 법인이란 느낌이다)

어쨋든 마치 대항오를 만들기 위해 탄생하게 된 (주)모티프 법인은 설립(2017) 이후 단한번도 흑자를 맛보지 못했다.

이에 비해 이미 4년간 테스트하고 개발만 해오던 게임의 완성도는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

마른 하늘에 비는 안 내리고, 세계 경제 위기의 먹구름 같은 것만 밀려오고 있는 상황이었지,

그렇게 2022년 초부터 러시아 침공 / 고인플레, 고금리 / 국내외 주식시장 경색 / 채권시장의 신뢰성 저하 등의 
거시적인 측면으로 볼 때 악재들만 터지고 있으니 나름 불안했을 수도 있다

자본금이 1억7천만원 정도인 작은 회사가
투자를 받을려고 해도, 채권발행을 하려해도, 
현금흐름이 전무한 회사에 투자하거나, 채권을 매입하려는 기관은 없을 것이라 본다

그렇게 빚을 계속 안아가며 개발하기엔 회사 경영에 리스크가 너무 크고
시간을 더 지체했다간 시장의 고금리폭탄에 가까운 미래에 더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을거란 위기의식을 느꼈으리라 보며, 

죽이되든 밥이되든 오픈 강행선택이 아닌 필수였지 않았나 생각된다.
(솔직히 정상적인 개발자라면 클라이언트의 불안요소들은 왠만하면 전부 케어 후에 내는게 정상일 것이다)

그렇게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일시적이지만)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매달 유저수는 줄어들지만) 매달 높은 매출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론적으로 
회사 및 생계가 달린 직원들 입장에서는 이는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었으며,
재밌고 완성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 입장에서는 정확히 그 반대가 되지 않았나 생각됨.

마치 리OO 시리즈처럼 대박은 아니더라도 , 이 프로젝트가 순항하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보이지만,

작금의 K모바일의 더러운 가챠+도박 일색인 상황에서
No-가챠를 도입한 것만으로도...

갠적으로 응원하며, 잘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물론 나는 대항오의 운영 면에서 욕도 하고 지랄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플레이 중이며,
취미 생활엔 또 적당히 돈도 쓰면서 즐기자는 입장이라,
나름 쾌적하게 즐기는 중임
--------------------

그냥...

그렇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