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은 수도 근처 내항들의 문화권이 4가지입니다. 또한 동유럽 4개, 근동 6개, 발칸 3개, 
북아프리카 3개로 총 16개의 항구가 있습니다. 교역품의 가격은 크게 문화권에 따라 
종류별(보석류 같은)로 묶여서 달라지고, 같은 문화권이면 거리에 따라 조금씩 또 달라집니다. 
(개별적으로 달라지는 교역품도 가끔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스만은 4개의 문화권에 따른 가격의 높고 낮음을 종류별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나중에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중요한 건 향료, 귀금, 보석류입니다. 이들을 어디에 팔면 잘 팔았다는 
소릴 들을 수 있을까요? (문화권은 인벤의 위에 있는 메뉴에서 항구를 누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동유럽- 바르나, 오데사, 케르치, 타간로크
발칸- 아티나, 칸디아, 테살로니키
근동- 베이루트, 야파, 레프코샤, 안탈리아, 코스탄티니예, 트라브존 
(수도인 코스탄티니예는 보통의 경우 매각항으로 부적합. 
트라브존은 멀어서 가격이 많이 높을 듯 하나 같은 근동이기에 대부분 베이루트와 큰 차이가 없음)
북아프리카- 알이스칸디리아, 알카히라, 보르사이드 

1. 귀금
우선 금, 은, 백금의 귀금류는 발칸, 근동 순으로 가격이 높습니다. 
가령 발칸의 아티나를 예로 들면, 백금의 경우 가장 멀리 떨어진 동유럽의 타간로크보다 
6%쯤 판매 가격이 높습니다. 타간 106% 와 아티나 100% 가 같다는 거죠. 

더 깊숙한 근동의 베이루트 보다는 2% 더 높습니다. 수도이자 근동 문화권인 코스탄티니예 보다는
5% 더 높고요. 참고로 오스만의 수도는 매각지로서는 꽝입니다. 뭐든 어중간한 가격입니다. 
아주 높은 시세가 아닌 이상 대부분 매각 선택지에서 제외하게 됩니다.

다만, 근동인 트라브존이 아티나보다 3%쯤 더 높지만 거리를 생각해보면 좀 아쉽습니다.
발칸인 테살로니키도 2%가 더 높은데 그렇다면 테살이 무관세이고 트라브존이 풀관세로 작위 -3% 를 
제외하여 2%의 관세가 되어 있는 경우 테살이 오히려 트라브존 보다 1% 더 가격이 높아집니다. 

2. 향료
향료는 동유럽, 그 중 가장 먼 타간로크가 제일 높습니다. 근동 지역도 시세가 많이 높으면
사향은 팔만합니다만 재스민은 가격 차이가 커서 동유럽에서 팔아야합니다. 따라서
둘 다 가져왔다면 흑해로 들어가야 합니다. 발칸은 유행이 아닌 이상 향료는 팔 곳이 못 됩니다. 

3. 보석
수도를 제외한 근동과 동유럽의 보석 가격은 비슷합니다. 발칸은 가격이 꽤 낮습니다.
멀리 있는 타간, 트라브존의 가격이 제일 높고 둘이 비슷합니다.

4. 그 외
알이스칸다리야가 있는 북아프리카의 존재 의의가 공예품입니다. 아직은 팀북투에서
금세공을 가져올 때에나 매각항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보르사이드는 잉글일 가능성이 높으니
알이스, 알카 두 곳이 공예품 매각항이 되겠네요.

카리브 기호품 명산들의 경우 근동의 가격이 높습니다. 귀금과 같이 가져 왔다면 굳이 흑해로
들어갈 필요 없이 동지중해에 팔고 향료를 들고 다시 카리브로 가면 됩니다. 


- 매각 방법의 예
만약 서인도에서 사향, 재스민, 루비, 사파이어, 사금석, 백금을 들고 왔다면 
발칸 3항과 동지중해 쪽 근동 4항의 백금 가격을 살펴보면서 흑해로 들어 갑니다.
백금의 가격이 높은 곳이 있으면 먼저 팔고 애매하면 흑해에서 향료, 보석을 먼저 팔면서
캐비어를 모은 후, 나오면서 백금을 따로 팔면 됩니다. (트라브존에 팔 수도 있습니다.)

- 잘 모르겠고 귀찮다면
보석이 좀 있을 경우 무지성으로 코콜라에 가서 팔면 됩니다. 북유럽이 보석 특수 지역이고 
그 중 거리가 제일 멀어서 보석 가격이 매우 높습니다. 다이야몬드 이상 급은 동지중해와 5000 넘게 
가격 차이가 납니다. 추후에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 가격 변폭은 90~110 정도 사이인지라 
시세가 좀 낮아도 서인도 교역품의 경우 동지중해 보다 이익이 많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인도나 카리브로 갈 적에 수량 많고 이익 높은 북해산 주류, 강철 등을 동선 낭비 없이 
들고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서인도의 다른 물품
11월부터 건기라 서인도 사향, 보석의 수량이 1/3 이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교역품을
가져와야 되네요. 기호품인 홍차는 카리브 명산처럼 근동에 팔고, 직물인 캐시미어는 동유럽 4항에
팔면 됩니다. 건기에는 귀금 수량이 늘어나서 다행히 가을의 영향을 받는 나탈을 제외한 
동아프 백금 수량이 건기에 영향을 받아 많이 늘었네요. 이제는 이벤트로 충각을 더 받으면
돌파 20 는 쉽게 뚫을 수 있으니 동아프 백금 4항을 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팁 하나, 
귀찮아서 많이들 안하시겠지만 백금 라인 돌 때 배에 귀금속 창고가 있는 걸로 5-6대
준비해서 4항을 돌고 다시 갈아타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평소에 타는 배에는 창고 +8씩
되어 있는 거나 보석, 기호품, 향료 창고가 있는 걸 타고요. (향료 창고는 이상하게 수량이 잘
적용 안되는 것 같더군요. 뭔가 버그 같더라고요

6대를 바꾸면 39개 사지던 백금이 56개 사집니다. 최대치인 50% 가까이 수량이 늘어나는데, 
백금 4항이 6항이 되는 효과에다 항구 둘을 들리지 않고도 물건을 산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귀찮아도 효율이 꽤 좋은 거죠. 다만, 배 도크를 젬으로 하나둘 늘려야하는 게 좀 문제네요. 

구형 배에는 남는 돛과 장갑을 달고, 닻은 c급과 동일한 7돌파인 d급 철재 닻을 조선소에서 사서 
달아 줍니다. 충각은 최대한 부품을 적게 갈아도 20이 될 수 있도록 세팅을 해놓습니다. 배를 바꾸고
충각만 좀 바꾸면 35내파 20돌파가 되도록 해놓는 거죠. 전 카리브 귀금 라인에서도 잘 써먹었었네요.

p.s: 동아프는 12월부터 우기군요. 동아프 3항의 백금 수량이 확 줄었고, 대신 나탈만 겨울 성수기
     영향을 받아서 수량이 늘었습니다. 남아프 희망봉은 12월인데 여름이 되어서 다이야 수량이 늘었고요. 
     아무튼 11월부터 서인도의 우기로 향료, 보석이 줄더니 12월엔 동아프 백금까지 줄어서 난감해졌습니다.
     순이익 2만이 넘는 샤항, 백금 대신 15000 전후한 홍차, 캐시미어를 왕창 싣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앞에서 적은 직물(동유럽), 기호품(근동) 가격이 좋은 매각항을 찾아보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