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1년이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한 해가 순식간에 갔네요) 한 번 더 소식을 전해드리고 내년에 대해서 미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먼저 올해 발로란트를 플레이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올해는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팬아트, 코스플레이, 밈, 역대급 플레이 등 모든 것들이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었죠.



물론 저희가 바랐던 것이기는 했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걸 보는 건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게임을 키워가는 것은 신나는 경험이었으며, 이런 기회는 생애 다시는 없을 기회이니 저희는 내년에도 더 많은 멋진 콘텐츠를 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의 요원들



먼저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요원 한 명이 출시된 후 불과 한 시간만 지나면 총 플레이 시간이 몇 개월에 걸친 내부 플레이테스트 시간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길어진다는 것이죠.



요루가 출시되었을 때 여러분 중 일부는 요루에 대해 실망하셨습니다. (요루 관련 글에서 요루에 대한 계획을 알아보세요!) 아스트라의 맵 장악력은 잘 조율된 플레이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케이/오는 자신의 길에 있는 모든 이를 억제했지만 동시에 3.0 패치의 효율 관련 변경사항으로 인해 어떤 요원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가 전반적으로 바뀌었죠. 바이퍼는 급격한 메타 변화를 몰고 오면서 아이스박스나 브리즈 같은 맵에서 더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현재는 브리치가 프랙처에서 다시 힘을 발휘하고 있죠.



올해를 마무리하는 요원은 극도의 정밀함을 통해 지점을 장악하는 체임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많은 플레이어가 체임버를 선택하고 또 계속해서 플레이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체임버는 현재 요원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저희는 체임버가 내년에 어떻게 진화해 프로 플레이를 뒤흔들어 놓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롭고 멋진 방식으로 적응해가고 있으며 그 덕분에 발로란트는 계속해서 진화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저희가 준비한 것을 여러분께서 어떻게 활용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말이 나온 김에 관련 내용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2022년 초반 밸런스




3.0 패치 이후로 저희는 요원 밸런스에 대해 과거의 에피소드만큼 신경 쓰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이를 바꿔보려 합니다. 저희는 2021년 연말에 저희 작업 방식을 검토하며 팀을 일부 재편했고 업무 우선순위를 재조정했으며 많은 새로운 팀원을 영입했습니다.




이게 여러분께는 뭘 의미할까요? 2022년 내내 저희는 요원 밸런스를 더 중점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내년 전반에는 다양한 요원이 업데이트될 뿐만 아니라 2021년보다 더 신속히 새로 발생하는 밸런스 문제에 대처할 것입니다. 업데이트가 확정되면 게임에 적용하기 전에 여러분께 관련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일 년 내내 이어질 관련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다음 요원




플레이어 여러분,





이제는 이게 전통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 중 많은 분들이 다음에 무엇이 출시되는지 보려고 페이지 하단으로 화면을 스크롤했다는 것만큼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새롭고 예상하지 못한 도전을 맞이할 채비를 한 채로 내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에 처음으로 출시될 요원은 다른 요원을 앞지르고 경기를 뒤흔들며 전장에 곧바로 돌진하는 요원입니다.





새로운 요원들이 전장에 도착하기 전에 저희는 동계 휴가를 보내며 내년을 위해 재충전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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