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까는사람의 관점에서 디아3 경매장의 유용한점과 나쁜 측면은 두번째로 밀려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리니지의 문제 리니지 짝퉁게임들의 문제와 황제온라인과 같은 게임들이 나왔거나 대두되었을때 생겼던 반응과 견해,리플과 디아3에 대한 반응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생긴 반감이 더 큰거죠.

아무리 미사여구를 꾸며도 기본적으로 남에 노력을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대행한다라는 기본전제는 바뀐게 없으며 이 문제를 넘긴 이후에 이걸 양지화해서 생기는 결과들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데 까거나 반감을 가진 사람들은 현금거래의 이런 기본전제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왜 디아3만 특별하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어물쩡 넘어가느냐는것이고 팬들은 현금경매장, 그 후를 보고 현금거래는 어차피 벌어질 일인데 이걸 왜 물고 늘어지느냐고 하기때문에 타협점이 생길수가 없습니다.

 

디아3에 생길 오토나 현질은 막을 수 없는것은 당연해 보이고 인기가 많을수록 게임사에서 아무리 막더라도 이걸 해결할 방법이 없기때문에 차라리 게임사에서 자체적으로 관리를 했을때 좋은 측면들이 많이 생긴다는것은 틀린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미 리니지시절부터 불거져온 현금거래문제의 근본적인 측면은 현금=노력 이라는 공식을 성립 시켰을때의 불합리성과 게임은 게임이다 라는 것을 부정하고 일반유저가 아닌 돈을 벌기 위해 뛰어드는 흔칭 작업장과 같은 자들로 인해 게임이 분잡해지고 삭막해진다는거죠.  이런 다양한 문제점을 넘기고 나야 그 다음에 현금거래 경매장을 게임회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했을때의 장점과 단점이 어떻냐라는 논의가 생기는겁니다. 견해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것은 저런 기본전제를 너무 쉽게 넘겨버렸기 때문에 흔칭 까들의 입장에서도 팬들의 입장에서도 대화에 갭이 생기는거죠

 

대행사가 하던걸 게임사가 더 안전하게 해 주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라고 하는 전제에는 현금거래는 문제가 없다나 어쩔수 없는 수순이라는 뜻이 당연히 붙을것이고 기존의 한국게임의 현금거래의 문제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본 사람들의 입장이 노력을 돈으로 산 것에 대한 부조리와 작업장과 같은 게임내의 불순물과 같은 존재들이 게임에 미치는 악영향등을 문제점으로 삼은것을 왜 디아3에는 적용시키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점이 생길수 있습니다. 분명 같은 이유에서라면 한국게임의 현금거래도 문제가 없거나 음지로 행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이 많으니 아예 양지화시키자라는 논의나 의견이 압도적으로 생기고 여기에 지지를 보내야 함에도 기존의 게임들은 부정당하고 디아3는 옹호된, 상당히 상반된 결과가 나왔고, 이 점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오지 않았기에 서로 제대로 된 의견교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겁니다.


디아3의 현금경매장 발표 이후에 기존에 비해 갑자기 현금거래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찬성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많아졌습니다. 흔히 이중잣대라고 말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현금거래를 한다는 같은 전제에서 한국게임은 까였고 디아3는 옹호를 받는다는것인데 여기에서 까들은 기존의 현금거래의 문제점 그 자체를 이야기 하고 있고 팬들은 경매장의 유용함과 필연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ㅤㄸㅒㅤ문에 핀트가 전혀 안맞았기에 견해적 차이가 당연히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