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어둡고 칙칙한곳엔 곰팡이나 해충 병원균같은 것들이 들끓기 마련입니다.

그걸 햇볕아래로 끌어내면 그런것들이 박멸될지, 아니면 그것이 볕을 견디지못하고 말라죽을지는

모르는 일이겠죠. 이 현거래라는것도 마찬가지일거 같습니다. 전면 합법화되면서 게임시장의 활력이

증진될것이냐, 아니면 사행성논란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다가 더 위축될것이냐는 모르는 일이겠죠

 

이번 현거래금지법을 내놓은 문화부가 칭찬보다는 까이거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이유는 방향이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이 음습한곳에 있는 덩어리를 잘만 연구하고, 실험을하면 황금덩어리로 변할수

있는 것을 더욱 깊고 음습한곳에 밀어넣어 더 혐오스러운것들에게 휩싸이게 하는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예전에 이미 게임내의 화폐는 개인의 소유라 인정했던걸로 아는데, 더 정교하게 다듬는다면 집행검같은

비정상적인 시세가 아닌 유저는 마치 과자하나 사먹듯 필요한템을 저렴히 구입하고 판매자는 적당히

수수료를 물고 폭리를 취하지 못하는 구조와 그 수수료로 하여금 국내게임산업 발전에 쓰여지게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답답한 마음입니다.